원청에서 하청에 내려주는 인건비보고 충격받았네요
지금 프리랜서분들이나 중소에이전시에 다니시는 분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가가 오르지 않는다고들 말씀하시죠?
건너건너 지인을 통해서 원청에서 하청에 내려주는 인건비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건 원청에서 내려주는 인건비 금액은 매해 증가하고 있었네요. 그럼 그렇지 LG CNS, 삼성 SDS가 양아치일리가 없잖아요. 애초에 대기업에서는 돈을 두둑하게 내려주고 있었네요.
그런데, 왜 프리랜서나 파견 실무자들은 10년째 급여가 오르지 않을까요? 답은 간단하죠?
중간에 끼어있는 보도방, 그리고 중소규모 에이전시나 인력 알선업체들이 떼어 먹는 금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급과 중급분들이 실제로 받는 돈 하고 원청에서 내려주는 돈의 괴리가 크네요. 보도방 입장에서는 중급들 많이 팔아 먹는게 남는 장사... 게다가 개발자나 디자이너하고 계약할 때 '너는 초급이야!!'라고 기죽이고 초급 돈 주면서, 원청에는 중급 단가 달라고 하면 떼어먹을 수 있는 돈은 더 커집니다. 이렇게 두당 수백만원을 남겨 먹는데가 수두룩 하네요. 진짜 사회의 바퀴벌레이자 암세포 같은 새끼들...
이건 정말 심각할 정도의 구조적인 문제인데, 노상범 대표님이나 IT노조 등 힘 있는 분들께서 사회적으로 공론화를 좀 시켜주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원청에서 주는 금액이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만 먹이사슬 끝에 있는 개발자, 디자이너들과 공유되어도 좋을텐데요. 물론 제도적으로 강제를 해야겠죠.
요즘 보면 대기업은 오히려 사회에서 감시하는 눈이 많아서 일처리를 제대로 하는데, 오히려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기업들이 더 문제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