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관련 선후배님들께 질문 좀 드리고싶습니다..
현재 정직원으로 보안솔루션업체에서 대리직급을 달고 개발을 하고 있는 4년차 개발자입니다.
연봉은 430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 3년정도는 SI업체에서 근무를 하면서 죽어라 일만했습니다.
일정에 쪼들리면서 현업들과 부딫히면서 야근에 철야에...미친듯이 일을 하고나니 건강이 악화되는 신호가 심하게 와서 한달정도 쉰 뒤에 결국 퇴사를 하고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야근도 없고 철야는 당연히 없고 99%확률로 칼퇴를 합니다.
1%정도는 뭐..일이 남이있거나 회사에서 공부하고 집에가고싶을 때 남아있는 것 이외에는 칼퇴로 개인 시간을 적극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한 뒤로 책도 많이 봤고, 토이프로젝트도 여러개 만들어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공부하면서 조금 한계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를 다잡고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회사가 한가하다보니 회사에서도 책도 읽을 수 있고, 간혹 일이 생기면 SI시절 아키텍쳐 설계하고 기술셋 선택하고 다이어그램을 그리면서 했던 옛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일을 했었습니다.
문제는..이런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고 사용 기술 또한 너무 과거 기술에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 치명적 단점이네요..
정치질에 남탓하며 지내는 회사 사람들을 보니 저렇게 되고싶지 않다 란 생각도 들지만, 이 회사에 있으니 제 맘과는 달리 점점 고인물이 되어가는 듯 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전 회사에서 알던 지인이 지방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하고 계시는데 그 분께서 제게 프리랜서로 근무해 볼 생각 없냐는 의견을 내주셨고 그 분의 소개로 알게 된 프리랜서 전문 업체에서 정처기 있고 경력이 5년 정도 되어 중급으로 월 단가 520~550정도로 책정되어서 연락이 왔습니다. 경력내역이 코사에 등록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단가만 연락이 온거고 하게된다면 면접을 보고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부분은 정말 재밌고 구미가 당기는데, 문제는 과거 SI업체에서 근무했던 것 처럼 야근에 철야에 주말출근에 현업의 갑질과 맞서 싸워야할 것고 프로젝트에서 만나는 분들 중에 분명 트러블메이커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서네요..
선택의 기로에 놓인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고민만 쌓여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급여는 조금 적지만 안정적으로 지금이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곳으로 이직 준비를 하느냐, 아니면 내년 초반정도에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며 일을 하느냐..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 요즘에 고민이 너무 많이 되네요.
프리로 진출하신 선후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