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저는 웹 개발 경력 1년 5개월차 되는 연구원 입니다.
얼마전에 퇴사의사를 밝히고 게임서버쪽으로 전향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현재 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금체불 (4개월)
2.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사이트(8) , 안드로이드 앱 (5) , 인터페이스 에이전트 (10) , GW서버(1) , 분석 에이전트 (1))
언어는 잡다하게 이것저것 분포되어 있고 (페이지 ASP,JSP),(에이전트 C#),(GW서버 c++)
,(DB oracle ,mssql)
그리고 사내 메일서버 및 (hmailserver) 계정도 관리합니다.
3.잡일이 많다.
회사가 생산라인이있는 공장에 있다보니 제초작업,눈쓸기등은 기본이고
PC셋팅,가끔 렌선 따서 설치 등 잡일도 합니다.
4.개발 인력이 혼자다.
혼자서 설계하고 개발하고 다합니다.(이부분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서작업 피드백? 같이 진행할 인력이 없습니다.
5.개발하기 불편한 업무환경
담배태우고 커피마시는건 통제를 안하니까 좋은데
회사 규정상 네트워크망은 내,외부방으로 분류되어 있고
외부망에서는 파일서버를 둘 수가없어 형상관리를 진행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망분리 에이전트가 자동 실행되어 하루에 블루스크린이 3~4번식 뜹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가 하드디스크에 섹터가 발생해서 결국 교체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6.개발 문서가 빈약하다.
개발 문서가 어디에 뭐가 돌아가고 있다가 전부 입니다.
일일이 소스를 다 뜯어봐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어디회사랑 인터페이스 되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회사 DB와 링크되어 있는 부분도 많아
장애가 발생했을시 저희쪽으로 문의가 젤 먼저 오고 있습니다.
7.개발 난이도가 높다.
1년 조금 넘은 신입이 혼자 처리하기에 어려운 개발건이지만
회사 사정상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군말없이 개발해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8.솔루션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다.
틈만나면 GW서버는 죽어서 좀비쓰레드가 되는 상황이고
수정을 하자니 최신소스가 아닌거같아서 손을 볼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안책은 수신율 체크 쿼리를 돌려서 10%미만시
프로세스를 죽였다 살려내는 에이전트를 만들어서 돌리고 있습니다.
9.오래 버티는 사람이 없다.
회사 솔루션을 10년간 운영해온 기존 인력들이 다 빠진 상황이고
인수인계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어디에 뭐있다 정도의 문서하나로 다 해결해야하는 상황에
새로들어온 인력들은 지쳐서 퇴사하게 됩니다.
상황은 대략 이정도이고
진짜 퇴사사유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게임서버 교육을 받지만
공부해야하는 양이 무척 많습니다.
언어만 공부해야될게 아니라 API와 클라이언트 그리고 다른 DB도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음 암튼...여유가 안되어서
대표이사님한테
사퇴의사를 전달하니
회사 상무님께서 하는말이
"다른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는데 너는 정 반대로 행동하냐"
"일을 잘 다니고 있는데 공부를 위해 회사를 그만둔다? 바보같은 행동이다"
"일을 다니면서 교육받는거도 극복해야하는 과정 아니겠냐"
"너희팀은 급여 앞으로 잘 나올꺼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속으로는 월급 밀리면서 다니는게 더 바보같은짓 아니냐라고 되뭍고 싶었지만...
그 자리에서 참았습니다.
그래도 공감되는 말이 있어서 제가 퇴사를 선택하는게 맞는 판단인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