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이사놈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si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초급개발자 입니다.
사실 회사에 개발자들이 좀 있긴 하지만 si 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그냥 파견업체나 다름없는 회사입니다.
일단 처음엔 회사에 영업이사가 한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표 친구라는 한놈이 굴러들어와서 본인의 법인을 따로 갖고 있는 상태에서 사무실과 회사 이름을 빌려서 사외이사인 행세를 하며 저희 회사 직원들을 프리랜서로 마구잡이로 투입 시키다가 결국 회사직원들과 사이가 좋은 비교적 양심적으로 파견을 보내던 처음부터 있던 영업이사놈에게 쫓겨나다시피 나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작되는데, 이 기존에 있던 이사놈이, 나간 이사놈이 하던 그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가 두명일때 지는 개발자 편에 서서 최대한 등급도 맞춰 보내고, 출퇴근 시간도 고려해주고 개발자가 원치 않는 프로젝트에는 투입을 강요하지도 않아서, 믿고 따르는 직원이 많았는데, 경쟁하던 다른 이사가 나가서 혼자 회사 영업을 책임진 이후로는 개발자가 기존 프로젝트 종료 시점이 되면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자기 멋대로 다른 프로젝트에 지원을 보내고, 등급 역시 심하게 뻥튀기를 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모 대기업 생산관리시스템에서 엄청난 인력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에 자바스크립트 한줄만 있어도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저와 저희 직원들 역시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미 지원을 해서(인터뷰도 없이 바로 투입가능.. ㅋ) 이곳에 와서 밥값은 커녕 교통비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고요,
그런 경력 뻥튀기를 비롯한 회사에 신물이 나서 퇴사를 생각중인데, 그냥 나혼자 퇴사한다고 하면 잘 모르고 겁많은 동료 직원들이 너무 불쌍하고, 그런 막장 회사를 운영하는 쓰레기를 도저히 그냥 놔둘 수 없어서 어떻게든 벌을 받게 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이 이사놈은 신입 개발자들을 현재 모 대기업 mes 프로젝트에 중급 프리랜서 개발자로 속여서 투입시키고 있고, 물론 우리 회사 위에도 몇군데 이름만 달고있는 중간업체가 한둘이 아닙니다... 아무튼 갓 학원졸업해서 회사에 입사하면 약 3일간 대충 crud 게시판 만드는거 보고 그게 되면 그냥 이곳에 지원해서 바로 보내고 있습니다. 대략 10명 이상 투입된 상황이고요. 거의 대부분 3~4년 이하 개발자들이 죄다 중급으로 둔갑해서 개발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모두 급여는 200도 못받고, 야근이 반강제라 해당 기업에서 야근식대 대신 오픈하면 성과금을 준다 하는데 그것도 그 이사놈이 빼돌리려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개발자들 사이에선 이 이사놈과 회사에 경리업무를 보는 실장 둘이 대표를 속여가며 돈을 빼돌리고 (개발자 투입하고 돈을 실장계좌로 받아서 세탁을 하는등) 있다는건 이미 유명하고, 충청 이남으로 파견을 가도 체제비를 단 한푼도 주지 않고, 달라고 요구를 해도 묵살하는 등 정말 말같지도 않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신물나서 몇명은 이미 퇴사를 하였고, 저 포함 몇명의 인원들도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걸 언급하면 이 이사놈이 대기업에 블랙을 먹여서 프리랜서로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결국 이미 퇴사한 직원은 블랙리스트가 되어 해당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하네요.
대표는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약점이라도 잡힌듯이 바지사장처럼 행동하고 있고, 이 이사는 본인은 대표자리 싫다고 앞으로도 쭉 이사로 있을거라면서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본인을 따르는 찌랭이 새끼 한놈을 차기 대표로 회사를 물려주고 본인은 수렴청정을 한다는둥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고, 그 찌랭이 친구놈을 이곳에 투입시켜 개발자들이 무슨 얘기 하는지 스파이짓을 시키며, 일단 본사에 복귀하면 어떤 직원은 금요일에 프로젝트마치고 사흘뒤에 쉬지도 못하고 바로 이곳에 와서 매일 야근 하는데 밥값을 달라고 요구해도 모르는척 하고, 대표만 가끔 와서 회식이나 하라고 지원해주고 그러는 상황입니다.
이쪽 mes 프로젝트가 시작 된 이후로 그놈의 sns 를 보면 거의 이주에 한번 꼴로 해외여행을 가고, 본사에 있는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회사에 거의 출근하지도 않고 지금 이쪽 기업에서 아무나 다 받아주고 단가도 좋으니까 아주 귀신에 홀린듯이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경력 뻥튀기 정말 혐오스럽고 싫어서 퇴사 결심했고요, 그 이사와 실장에게 어떻게든 타격을 주고 싶습니다. 대표에게 말을 해보고 싶어도 대표가 약점을 잡혔을 수도 있고, 대표도 한통속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방법은 실행이 힘들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법적으로 그 놈을 처벌 할 수 있는지, 그 외에 어떤 방법으로 이쪽 IT 바닥에서 매장을 시킬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든 집에서 떨어지거나, 아 심지어 이곳에 원룸을 구해서 통근하는 직원들 중에는 자비로 집을 구해 월세를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집이 멀어서 매일 왕복 3시간 이상씩 걸려서 출퇴근 하는 직원도 있고,
야근이 반강제에 주말출근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점심(구내식당도 약 7천원) 은 커녕 저녁식대도 지원받지 못하고 일해서 남는건 이것저것 떼고 필수적으로 쓰는 교통비, 식비를 비롯한 생활비 빼고 백만원 남짓한 돈받고 일하는 것도 견딜수 없는데, 이 이사놈은 중급으로 투입하고 남은 돈을 다 가져가고, 회사에 줄 돈 최대한 줄이려고 실장이랑 담합해서 수작 부리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저희가 고생해서 남들 좋은 일만 시킨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분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답하고 잠도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