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진로 고민
현재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는 28세 IT 외노자입니다.
요즘 고민이 되는 게 계속 일본에서 일을 할 지,
아니면 국내로 리턴할 지가 고민입니다.
원래는 일본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었는데 마음이 바뀐 게,
일본도 SI 쪽은 한국과 그다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일정이 밀리면 주말 출근에 밤늦게(10~11시)까지 야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저녁 시간도 따로 없고 간단히 간식으로 때우면서요.
거기다 일본도 대부분의 회사가 미나시잔업이라고 해서 월 30~40시간까지는
잔업해도 잔업비가 아예 안 나오기도 하고요.
특히 저희 회사는 연봉제라서 100시간을 잔업해도 잔업비가 따로 더 안 나옵니다.
같이 프로젝트하면서 20일 연속 출근에 월 300시간
가까이 찍으셨던 선배가 퇴사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여기서 계속 일해야 될까 아니면.....
차라리 아직 젊을 때 한국으로 리턴하는 것이 나을까.
처음 일본행을 결심했던 건 비전공이라서 국내 취업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점이 컸습니다.
비전공(경영정보학과)에 가진 건 외국어 자격증(영어, 일본어) 밖에 없고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운 게 국비지원학원 들어가서부터였으니까요.
1년~2년 경력이면 비전공자도 취업문 두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다시 국내 취업을 고민해 보게 됐습니다.
현재 회사는 일본 중소 기업(130명 정도 규모)...
주로 금융권 회사(은행이나 증권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어플이나 웹사이트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신입 때는 문서작업, 테스트만 시킨다는 일본이지만, 신입 연수 때 프로그래밍
성적이 좋았던 덕분인지 거의 프로그래밍 일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사용한 기술은 다음과 같고요.
java spring,
javascript, jquery, bootstrap,
nodeJS, reactJS
계속 일본에 남는 것이 괜찮을지,
만약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재취업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선배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