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프리 구하다보니 드는 생각이 많습니다. 가르침을 구합니다.
뭐.
이사이트 꼭 SI하는 분들만 들어오는곳도 아니지만,
그래도 프리로 삶을 연명하는 입장에서는 SI쪽 관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경력. 네. 짧습니다. 년차는 되는데 이리저리 방황해서 초급이지요.(다시 개발을 하고 싶어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자리를 알아보다보니 좀 지치는 와중에 이바닥 보다보니 좀 보이는더군요.(프리는 두번째 프로젝트)
갑(플젝발주처: 대기업, 금융권, 병원 등등) - 을(1차)- 병(2차) - 정(3차).... 이렇게 나갑니다.
을은 대체로 개발을 자체로 하는 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병부터 개발업무가 아닌 정말 인력만 대주는 업체가 급격히 늘어나는 단계인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중-초 엔지니어들이 을, 병, 정 단계에서 의미없는(?) 돈들을 떼여 현 시세를 받는듯 합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왜 을은 또 하청을 내어줄까요.
1. 뭐 자사의 인력부족으로 인할수도 있겠죠. 그 플젝 끝나고 다른 플젝이 계속 들어오면 인력을 뽑아 유지시킬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면 회사 존망이 위태해질 수 있습니다. 이해됩니다.
2. 그럼 왜 을이 직접 프리를 뽑을 생각을 않하고 병에게 또는 병은 정에게 하청에 재하청을 줄까요.
2번을 줄이기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하청 재하청의 원인은 그냥 귀차니즘 일까요?(한줄의 공고글 및 병+정 회사의 영업사원에게 문자 하나 = 100만원 가량 이익이고, 사람은 내가 뽑던 병, 정이 뽑아오던 퀄리티는 다를바 없으니)
요새 일거리 알아보다가 '이 바닥 여전하구나..' 생각과 함께, 차라리 IT인들 모아서 SI 인력회사 하나 차릴까 생각듭니다. 분명 갑, 을 들이 공고내는 사이트가 있는 느낌이거든요. 뭐 하나 뜨면 동시다발적인 병+정 들의 동일 플젝 포지션 공고글이 이곳 OKKY에 몰려 나옵니다..게다가 단가 얼마 생각하냐고 질문해서 여러 초급러, 중급러들 경쟁시켜 저렴한 단가 생각하는 개발자를 을에게 알선하는 느낌이고..ㅎㅎ
날씨는 봄날인데 마음은 참 웃기네요.
뭐 분명 이 사이트 이런글 많이도 올라왔겠지만 그냥 봄날에 소소히 봄바람마냥 살랑 다시 불어재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