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입의 취업난
30대라는 늦은 나이에 국비지원으로 교육받고 지금은 신입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몇군데 연락이 와서 보고 있긴 하지만
고졸이다보니 대부분 소규모 지방 기업에서만 면접을 보는 경우밖에 없었습니다
소규모 기업이라도 제가 눈이 높은 편이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나름의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하고 있는데 그 기준은 정착된 회사의 비전과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들이었습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는 가릴 입장이 아니다보니 면접제의가 들어오는 곳들은 전부 가고 있지만
몇 개월동안 봐온 면접의 개수는 5곳 밖에 없더군요
5곳 중에 한 기업만 연락이 왔는데 이 기업은 신입인 제가 봐도 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기업입니다.(낮은 연봉에 퇴포와 제대로 계약하기 전에 일을 시켜보고 결정하겠다는 말 등등등..)
최근에 본 면접 중에 지방이지만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 회사에서는 면접결과가 좋지 못해 결국 탈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곳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은 벤처이고 업력이 몇 년되는데 체계가 많이 안잡혀져 있는 회사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곳입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 자체가 별로라는 뜻이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벤처 회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이러한 기업에 신입의 첫 직장으로 시작하기에 괜찮을지 불안하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회사의 비전도 뚜렷하고 적은 인원으로 인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기는 하지만 신입으로써 정착되지 않은 회사의 비전이 괜찮은 선택일지 고민이 드네요
앞서 언급한 정착된 비전과 제에게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고 싶어 현재는 최대한 서울쪽으로 취업을 하고 싶지만 면접조차 연락오는 곳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연락이라도 오는 곳에 가는 것이 옳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좀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연봉을 떠나서 그래도 정착된 비전과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을 더 찾아봐야할지, 아직 경험도 못해본 신입이니 체계가 안잡혀져 있는 곳들이라도 경험부터 해봐야할 지 고민입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 나이와 학력 및 얼마 익히지 않은 기술력 때문에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현실에 안주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결론이 나네요..
저의 고민은 이전에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제대로 잡지 못한 저의 태도나 저만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을 개선하고 포폴을 계속 수정해서 조금이라도 정착된 곳에 가는 것이 나을지..아니면 일단 연락오는 곳에라도 가서 경력을 쌓는 것이 옳은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