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 IT 기업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OKKY라는 커뮤니티를 알게되어 제 고민을 남깁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제조업 연구소에 근무중입니다. (경력은 2년 4개월입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워낙 관심이 많아 C언어로 소프트웨어에 입문하였고, AVR, 아두이노로 학부 수준의 여러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4학년 2학기때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시작하고자 자바를 입문 하였을때, 현 직장에서 합격통보를 하여 회로설계 부서에서 현재까지 근무중입니다.
현직장에 대해 말하자면..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네임벨류와 지역 대비 높은 연봉을 주지만,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우선 워낙 제조업 업체이다 보니, 군대식 문화가 강합니다. 그러므로 개발에 있어, 창의적인 개발은 불가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주로 하드웨어 테스트, 완제품 시험, 양산 준비 업무, 양산 일정 관리, 협력업체 개발 요청 같은 업무가 대부분입니다.
하드웨어 업무에서는 회로 설계는 해본적 없고, PCB도 한번만 그려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무의 경우 펌웨어 코딩을 6년차는 되어야지 할 수 있는 업무 구조입니다.
위에 상사들을 보아도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자존감만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은 창피하지만 물경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이 회사에만 다니게 될것 같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경력 3년차가 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업무만 계속 한다면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비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배워 IT 기업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IT 종사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직시 연봉은 지금 받는 연봉의 반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 나이는 올해 28살이고, 물경력이지만 회사 업무 시스템을 알고 있는 중고 신입으로 IT 기업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전자공학 출신이 국비 지원을 통해 IT 이직하는 것에 대해 개발자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펌웨어 보단 순수 소프트웨어로 전향하고 싶습니다.
현재 사용가능한 언어는 C언어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