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예정자 야근.
본인은 대략 2년 정도 된 개발자입니다.
약 2달전에 2월까지 근무하기로 협의를 했습니다.
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그것까지 하고 나오려 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전반적으로 딜레이가 되서 개발시간도 여유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월중엔 매일 1시간정도 야근을 했고 14일 추석 전날에는 새벽3시가 넘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와버렸습니다. 19일 이전까지 1차 제출이라 주말에 하루정도 나가기로 한 상태이며 최종 제출일인 28일까지 야근없이 완성은 불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아직 후임자는 없으며 엊그제 새벽까지 일하면서 생각해보니, 과연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뒤돌아봐도 호구같지만 프로젝트 완성에 대한 욕심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장은 제 무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보다 실력 좋으신 분들은 가뿐히 해 내실수있겠지만 저는 아직 배워가며 하는 단계인지라 경력 많으신 분들에 비하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선 프로젝트들 역시 항상 상당한 경력자들이나 맞출 수 있는 데드라인을 정해줍니다.
연봉을 많이 받나 생각하시겠지만 2100입니다.
시작부터 기간이 짧던 어디선가 딜레이가 걸리던 항상 개발은 출시임박해서 들어갑니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야근,철야도 불사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에 쪼들려 코딩하다보니 개발 중반 이후부터는 거의 하드코딩이 되고 뭔가 픽스사항이 들어오면 아주 번거로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렇게 순조로운 일상은 아니였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14일 쳘야건과 이주 주말출근에 대한 대체휴무를 요구하고
그것과는 별개로 프로젝트 완성과 관계없이 정시퇴근을 할 생각입니다.
이로인해 아마 회사는 어느정도 타격을 받겠지만 더 이상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만, 어떻게 조치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