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국비지원으로 교육받고 해외취업 할 수 있을까요?
프랑스인 와이프랑 결혼한 30살입니다.
인서울 4년제, 오픽IH, HSK6급으로 대기업 취업 준비만 1년 6개월이상 하다가 아직까지 백수이고요. 중소기업 면접도 여럿 봤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연봉 등을 생각해보니 의욕이 떨어지더군요..또, 취업 준비 과정 중에 1인무역창업을 했는데 현재까지 아이템만 계속 찾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한국 기업문화(야근, 회식, 접대문화 등) 잘 알고 있던 아내는 제가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걸 싫어했는데 이제 그냥 프랑스로 들어가서 무역업에 좀 더 집중을 해보자고 합니다. 그 동안 처가에서 지내고 돈은 자기가 벌고요. 사실, 저도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갑질문화, 군대문화가 싫었고 무엇보다 미래에 있을 아기를 위해서도 프랑스에서 하루 빨리 자리 잡는게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에 가서 무역업이 될 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너무 불안하네요. 그게 안되면 영어랑 중국어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어서 한인식당이나 중국식당에서 설거지 해야 합니다.(불어는 이제 공부 시작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해외취업에 가장 유리한 직업이 개발자라는걸 알고 얼마 전부터 개발자에 대한 글들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여기 사이트도 찾았고요.
개발자 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또, 적성이 가장 중요한 것도요. 문과이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컴퓨터 다루는 걸 워낙 좋아했고 비주얼베이직으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좋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가 제 적성에 정확히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나마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보이는 웹개발자 과정을 생각중인데요. 아무런 지식도 없는 사람이 국비지원 학원에서 엄청난 열정과 성의를 가지고 6개월 수료한다면 해외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을까요? 언어와 비자 문제도 없다면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얘기일까요?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