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대학생활 끝에.. 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인이 됩니다
27살 나이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네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복지도 어느정도 보장되고 초봉이 3200인 중견기업에 취업을 했습니다.
면접보고나서 탈락한것 같았는데.. 붙으니 실감이 안되네요
특히 심층 면접을 보면서 어마어마한 스펙의 지원자들이 많더라구요 왼쪽에는 카투사에 통역일도 하고 LG인턴에 현차랑 과제...(자괴감 ㅠㅠ) 또 오른쪽은 석사생에 보안쪽으로 빠삭하고 논문도 엄청 잘쓴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양쪽에 그런 친구들이 있으니 자괴감이 엄청났습니다. 질문도 저한테 덜 하는 느낌이 들구요 ㅠㅠ
제스팩은 컴공 전문대를 졸업하고 동일한 과로 편입후 토익 725 하나에 자격증 몇개.. 정출연 인턴 2개월 입니다. 솔직히 이 스펙이면 취업 잘 될줄알았습니다 ㅠㅠ
근데 서류탈탈탈 털리구 중견만 몇개붙더군요.. 이게 현실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려고 1년을 미루는것도 어머니한테 죄송했고 마지막 남은 기업 정말 절실하게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그냥 솔직하게 내가 만든 프로젝트 잘 설명드리고 내가 뭔일을 했는지 그리고 인성적인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것같습니다.
무엇보다 하드웨어쪽 지식이 조금은 필요한 임베디드sw 부분을 다루는데 제가 하고싶었던 일이고 또 실제로 이 일을 했을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에 정말 기쁩니다.
어머니 혼자서 매일 일하시며 남동생과 저 2명다 취업을 갈 수 있게 지원해주신게 너무 감사하고 얼릉 교육연수 잘 받고 월급타서 따뜻한 패딩사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커뮤니티에 와서 글만 읽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배님들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