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일이 월급날인데
현재 통장 잔고에 1,020원 남아 있네요 ;;
어제 밥한끼 사먹고, 히츠 담배 2갑 사고, 무파마 라면으로 2끼 때웠습니다 ;;
이제 무파마 라면은 1봉지 남아 있고, 더이상 라면이 먹기 싫었습니다.
그때 불연듯 예전에 친구가 농협 체크카드 만들어서 실적 올려 달라고 해서 만들었던
계좌번호를 까먹어서 방치해뒀던 몇만원 있을지도 모를 카드를 들고
돈까스를 사먹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길가에 어떤 할아버지가 니어카에 쓰레기와 고물들을 싵고 까만 얼굴에 벙거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 이것이 가난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춥고
돈까스는 먹었고 계산을 하는데
잔고가 없을줄 걱정을 했는데, 계산이 되네요 ;;
그리고 사고 싶던 히츠 그린 담배도 긁어 보았습니다. 그것도 계산이 되고
올때 코코팜 음료수도 긁었는데 그것 까지는 계산이 됬습니다.
그래도 몇만원은 남아 있었나 봅니다 -.-;
참 사람이 돈이 있을때는 몇만원 몇천원 아무 느낌없이 썼던 돈인데
막상 돈이 없으니, 그 하나하나가 아쉽고 고맙게 느껴지네요
이제 하루정도만 더 버티면
월급 들어오니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ㅠ.ㅠ
너무 예적금에 다 박았더니
월급날 막판은 정말 간당 간당한게 극심하게 가난해지네요 ;;
그래도 얼쭈 한달 생활비 마지노선은 정확히 계산한것 같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