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취직예정입니다만, 기업선택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30살 찍은 사회초년생입니다.
현재 한국에 거주중입니다만, 일본에서 취직을 하고 싶어서 Green이나 Rikunabi에서 취직활동을 하고 직접 건너가면서 면접을 봐왔습니다. 두 기업과 면접을 했는데 한 기업은 자동차업종을 메인으로 하는 파견회사(면접통과, 파견처 면접 남음)이고 다른 한 기업은 로봇을 활용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를 하는 3년정도 된 스타트업 기업(내정통지)입니다. 다른 파견기업은 파견처면접까지 통과했지만 사정이 있어 사퇴했습니다.
현재 급여검토자료나 업무내용을 두고 어느기업을 가야할지, 또는 취직활동을 새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 사회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파견회사를 'A사'라 칭하고 스타트업 회사를 'B사'라 칭하겠습니다.
A사에서 구하는 구인은 펌웨어 개발이 가능한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고 C언어와 Matlab/Simulink를 활용한 제어 프로그램이나 시뮬레이션, 제어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라고 합니다.
B회사는 로봇의 제어 관련 개발을 맡긴다고 합니다.
업무의 내용으로는 A사도 B사도 관심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이 비슷하다면 저는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B사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A사에서는 일찌감치, B사에서는 내정통지되고 나서야(이전부터 요구했지만) 고용조건을 알려왔습니다.
A사의 고용조건은 기본급 24만엔에 일본어 등 자격수당 2만엔 추가해서 한달 총 지급액이 26만엔이고 주택수당은 매월 상한 5만엔까지 지급해줍니다. 교통비를 지급해주며 상여는 없습니다. 퇴직금제도는 선택사항인데 요청할 경우 월 2만엔씩 월급에서 차감하여 적립합니다. 시급 단위, 잔업단위를 표로 잘 정리해서 보내주었습니다(계산해보니 고정잔업수당, 미나시잔업은 없습니다). 각종 보험, 원천징수등을 공제하면 월 20만엔정도 남습니다.
B사에서 보내준 정보는 내정통지서의 내용이 다였으며 연봉 288만엔, 근무시간이 다였습니다. 그 외에는 상여와 승급이 있다는 정보 정도네요. 구인란에서 각종사회보험, 교통비 지급이라 되어있습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한데, 혹시 이게 알려준다던 정보 다인가 물어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데, 답변 메일에 추가된 정보에서 이상한 내용이 있더군요. "잔업 : 개인에 따라 다름(45시간은 고정잔업수당에 포함되어있음)
그래서 찾아보니, 45시간치 잔업을 미리 월급에 포함시켜놓은 겁니다. 이부분과 관련하여 재차 질문하니 월급 24만엔, 기본급 16만엔, 고정잔업수당 8만엔이라고 합니다.
저는 '파견'이라는 것에 약간 거부감을 느껴서 급여가 약간 적거나 주택보조같은게 없더라도 좀 안정적으로 보이는 정규직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급여의 차가 너무 크고 고정잔업수당같은 중요한 정보를 감추고 있었던게 너무 걸리더군요. 저는 사회 초년생에 신입이기 때문에 급여에 너무 욕심낼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이대로 B회사에 입사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닐까 고민됩니다.
하지만 나이도 있으니 너무 욕심부리다가 시기를 놓치는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직 A회사의 파견처 면접은 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사퇴한 파견처가 상당히 큰 회사였기도 하고 면접도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결국 결정하는것은 저이기 때문에 제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회 초년생이기도 하고 일본에서의 취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귀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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