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생겼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4년차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은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였고 작년부터 대학교 안에 들어와서 학사행정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갑)와 제가 프리랜서 계약한 업체(을)가 있고 저(병)는 상주인력으로 학교에 상주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사 쪽 업무를 보고 있고 을 업체에 있는 분은 연말정산, 그룹웨어 연동부분, 카드사와 연동되는 부분 등의 행정을 맡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11월에 재계약 때가 다가오면서입니다. 갑의 계약 담당자가 을 업체의 담당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에 새로운 입찰을 내면서 가능하면 업체를 바꾸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업체를 바꾸었을 때 부사수 개념으로 상주인력을 한 명 더 두는 식으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연봉도 500 정도 더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학사행정 전체를 조금 총괄적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근데 저는 연말정산이나 회계, 예산집행 이런 쪽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그 얘기를 다 했는데 갑 담당자가 연말정산 같은 부분은 다른 시스템으로 하고 있고 현재의 학사행정시스템은 서브로 돌리고 있는 거니깐 큰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외의 부분도 대부분 문제없이 운영 중인 부분이기 때문에 뭔가 대대적인 화면 수정이나 새로운 화면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런 업무적인 부분은 현업과 이야기하면서 일정을 조정해 나가면서 일을 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은 들지만 문제는 시스템의 설정 부분을 변경하려고 할 때에는 속수무책이라는 겁니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일체 안 건드릴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그리고 일을 할 때 업체에 지원을 받거나 그런 경우는 없지만 그래도 최후의 순간에 연락할 수 있는 업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제 일만 하면 될 때에는 별로 부담이 되지 않았는데 뭔가 제가 새로운 부분을 전담하려 하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돈이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다 보니깐요.
이번에 새롭게 계약하는 업체는 학사행정을 하기는 하지만 현재 학교의 현행 시스템과는 무관한 곳이 될 것입니다.
그냥 이래저래 고민만 많고 결정장애자네요...
여러분은 이렁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연봉은 500 정도 올려주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