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사원인데... 너무 지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이라는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IT 개발 쪽이라는 직업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IT 개발이라 그런지 야근 수당이 없는 점과 (마냥 컴터 앞에 앉아 야근이라고 말할 수도 있기에 이해합니다)
주말 혹은 연휴 출근 종종 권유(?)하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제 인생의 첫 회사이자 첫 IT 회사인지라 이게 맞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처음 계약서를 작성할 시, 수습기간 3개월과 정규직 근로계약서 작성, 그리고 연봉 계약서는 1년짜리였습니다.
수습기간은 임금의 80%를 지급하는데, 이는 최저시급의 100%보다 훨씬 많이 주기에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수습기간이 끝나기 보름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불러서 3개월동안 따로 뭐 평가를 할 수 없었다느니 뭐니 하면서 수습기간을 3개월 더 늘리자는 겁니다.
일단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간 느낌입니다..
회사 첫 출근해서 일주일동안 회사 파일서버 주소도 안알려주고(있는지조차 몰랏음)
아무것도 세팅 안되어있는 노트북 한대를 주면서 아무거나 하고 있으라고 해서 개인 프로젝트 USB에 담아와서 공부하다 바로 프로젝트 참가해서 2달여간 평균 13시간 이상씩 근무 중인데
코딩덕후는 아니지만 소스 오류 뜨면 왜 오류가 뜨는지부터 오류를 잡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눈밑은 쳐지는 느낌이 들고 눈알은 퍽퍽하고 목은 쑤시고
지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수습 주제에 너무 건방진, 배부른 말을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