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회사명 공개하려면 어디 페이지로 가야해요?
국비 끝나고 취업실장님이 제안을 해서 면접을 본적이 있었는데 가끔 기억이나요.
회사 면접은 디자이너와 개발자분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 페이지를 다 봤는데 디자인이 참 촌스러웠습니다.
나 : 아 네. 프론트엔드 개발 채용해서 지원했습니다. 디자인을 보시는지 몰랐습니다.
디자이너 : 개발 지원하셨다는데 보통 개발자분들은 자바, c, c++ 다 완벽하게 하는데 왜 특정 언어 국비 듣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 해요?
나 : (어이가 없음. 그래 디자이너니까 저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말도 하지말자) .....
CTO 개발자 : 이보세요. 난 26년차 개발자에요. 개발한다고 하지마세요. 핵은 알아요?
나 : (말투 왜 저래. 난 무슨 엄마뱃속에서부터 코딩해야되냐. 내 나이가 27이다.) 핵은 크로스브라우징입니다.
CTO 개발자 : 어? 아내 ㅋㅋ
나 : (슬슬 열받음) 어떤 채용 직군을 원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CTO 개발자 : 우선 역량을 보고 일을 주겠습니다. 개발 지원했는데 c는 알아요?
나 : (꼰대도 정도껏 부려라. ^^) 아니요.
CTO 개발자 : 하 참나. 우선 연봉 말씀드릴께요. 인턴으로 2000인데요. 잘하면 정규직으로 2200 드리겠습니다.
나 : (헐. 절대 안 가.) 네. 그런데 잘한다는 기준이 언제인가요? 보통 인턴이 3개월 또는 6개월로 계약하는데 언제까지가 인턴 기간인지 알 수 있을까요?
CTO 개발자 : 이보세요. 그건 본인 하기 달렸죠.
나 : (하... 이거 뭐 개**내. 그냥 하고싶은말 하자) 디자이너님. 개발자 국비 수업중에 c, 자바, c++, php등등 여러가지 언어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국비 왜 안 했냐고 하셨죠? 디자이너님이 말하신 서버 프로그램 언어를 4개 이상 깊이 배울 수 있는곳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또한 협업에서는 한가지 이상 언어를 깊이 하는 개발자들이 다 있습니다. ^^ 예를들어 안드로이드, ios, 웹 개발자 등이요. (뭔가 속이 시원했음)
CTO 개발자 : 역시 나같은 인재는 찾기 힘드내.
디자이너 : 우와 역시 개발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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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너무 오그라들어서 면접 중단하고 나가겠다고 했다. 개발자랑 디자이너가 아쉬워하고 질문 더 해달라고 몇번 부탁해서 그냥 형식적으로 물어봤다.
나 : 제가 만약 채용이 된다면 누가 사수고 어느 부서에서 일하나요?
디자이너 : 제가 사수에요 ㅋㅋ 우리팀은 기획팀으로 둘이서 같이하면 되요..
답변을 들을때마다 내가 너무 초라해져서 나가고 싶었다. 근데 계속 질문을 해달라는거다. 딱 보면 불합격인데 도대체 이 사람들이 왜 저러나 생각했다. 그냥 일하기 싫고 면접 핑계대고 시간 채우고 싶어서다. 사람을 너무 무시해서 모든 언어를 다 잘하다는 개발자분이 얼마나 잘했는지 홈페이지 들어갔다. 일단 그 회사 홈페이지는 HTML4 장비세팅 노답, 네이밍컨밴션 규칙은 하나도 모르시고 무분별하게 플러그인 사용.......... 디자인은 노답.
어이가 없는건 20명 이상의 국비 졸업 한 학생들이 취업 실장님이 추천해준거라 신뢰하고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그 회사 면접준비를 하고있었다. 난 실장님 연락 단절하고 혼자 찾아보고 알아서 취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