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장기 취직자겸 이것저것 사는얘기 겸 면접경험담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도 오래되진 않았지만 요새 생각보다 너무 답답해서 한번쯤 남겨봅니다.
올해 구직기간만 2년가까이 되는 신입입니다. 중간중간 취직이되고 다니고 경력까지랄것 까진 없는 말 그대로 신입인 위치입니다.
어찌보면 면접얘기이기도 하겠네요...
왜 이렇게 길어졌는지는 장문인지라 먼저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내가 원하던 기본과는 조금 먼 회사" 였습니다. 지금 제목도 어중간하게 적었습니다만 말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아마 조금 긴 글이 되겠지만 혹시나 조금이라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의 잘못을 바로잡기위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장문식으로 스토리를 얘기하기보다는 단문식으로 짧게 그 상황을 요약하겠습니다. 더불어 정말 최악의 인상적이었던 면접 내용들뿐입니다.. 이것이 전부는 절대로 아닙니다.. 20~30%정도 됩니다.
처음엔 졸업후 경험을 쌓기위해 아무회사나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사장님은 최소 23인치 이상급인 듀얼모니터 사용하고 직원들에겐 11인치도 안되어보이는 모니터를 그것도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망했거나 기업명을 변경했는지 검색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두번째로 어느 면접에서는 기술면접이었는데 기술면접에서 틀릴때마다 연봉이 삭감되는 즉 하한선 없이 깎는 그런곳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자신들이 적정선의 연봉이 아니라면 계속 틀릴때까지 질문하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왜냐면 마지막 연봉 얘기했을때 000씨는 앞서 기술면접에서 틀리셨으니 연봉은 이렇게밖에 되지 않습니다. 라고 면접장에서 통보했습니다.
아마 두번째에서 어떤 문제인지 감이 안오실거같아 대충 기억나는 점이라면 DB쿼리의 성능 튜닝 문제까지 나왔습니다. INDEX 설정부터.. 등등.. 기준은 Oracle 저는 신입이지만 최대한 답변하였구요. 10만건 정도와 50만건 100만건 정도로 물어보았었습니다. 더불어 저랑 같이본 분은 경력자이셨구요.
세번째는 입사후에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근로계약서"문제였습니다. 정말 문제였던것은 지원팀의 마인드와 고위직의 마인드였습니다. 고위직 분은 "근로계약서가 의미하는것이 어떤거지?" 라고 들었을때는 정말 1분간의 정적이 흐를정도로 저는 당황했습니다. 지원팀은 그냥 저만 작성하면 되는일이라고 하고 자기도 작성했다는 식으로 얘길 하시길래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고 보여달라고 했지만 그냥 양식만 보여줘서 퇴사했습니다.
네번째로는 "Javascript는 Java언어에서 그냥 스크립트로 만든거야"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잘 보세요 저는 틀리게 얘길 하지 않았습니다 Java언어에서 입니다 자바의 이름에서가 아니구요.. 물론 회사에 입사에서 자신이 스킬업을 하는것은 본인의 노력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정말로 계속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더불어 자기가 직접 자바스크립트와 자바를 알려주겠다고 하는것에 싸울것 같아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물론 그 회사의 주력언어는 자바라는 단어와 완전히 상관없었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야근은 안하는 대신에 평소의 야근시간 대신에 토요일에 일해" 였습니다. 정말 신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논리였습니다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일단 칼퇴하고 그 일할 부분은 토요일에 일해 였습니다. 어찌보면 좋을수도있지만 토요일에 대한 특근 에 대한 금액이 너무 적다는게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여기도 개발자 분들이 많아 자신의 일을 야근으로 하시는분들도 있고 공부를 하시는분들도 적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자신보다는 무조건 야근이 있다고 가정한뒤에 그부분을 땡겨다 쓰는 개념으로 토요일에 일한다고 직접 사장님께서 얘길 하시더군요... 심지어 인터넷도 없는 상태에서 회사에서는 무조건 개발만 하고 속도를 내야하기때문이라고 하는데... 심지어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쓰신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에러와 이런부분은 퇴근후 공부하고 오라고합니다. 솔직히 더 적을 말은 많지만 이만합니다. 더 원하신다면 덧글로 더 달아드리구요.
여섯번째로는 "3개월간 수습이지만 그 기간은 인정 안해줄께" 조금 눈치채신분들도 있겠지만 거의 흔히 말하는 신입 뻥튀기 회사나 속된말로 보도방이라고 하는 업체에서 이런식으로 얘길합니다. 심지어 그 3개월간 지원자(신입)의 실력을 확인하면서 말이죠. 다시말해 교육만하는것이아니라 실력도 확인하면서 추후에 실력인정을 받으면 그것조차 인정을 안해주겠다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아니 많았다라기보다는 거의 99.99% 입니다. 순금이죠.
더 하고싶은 얘기도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왜냐면 이정도로 저는 2년이라는 기간동안 정말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걸렸습니다. 어찌보면 이 글에는 제 실력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력서도 매번 고치다보니 나를 위한 표현보다는 합격하기위해 남이봐도 그냥 좋은 문구만 남은 이력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면접관의 이것저것 첨삭의 여부로 인해 변경혹은 삭제...)
어찌보면 어느분은 이력서때문에 별로 좋지 않은 곳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할수도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름 중견기업등 연락이 오는것으로 보아 아주나쁘지도 않다고 저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제 실력에 대한 얘기는 이곳의 zepinos 님과 fender님 의 주옥같은 말을 잘 보고있습니다. 먼저 zepions 님의 얘길 하자면 흔히 CRUD격인 게시판만 매번 복사 붙여넣기보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여러번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git이나 기타 버전관리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다시말해 저는 제 기술을 보여주려다보니 너무 미흡해서 계속 고민하다보니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웃긴 얘기이겠지만 정말이고 최근에서야 git에 공개한 java로된 rsa 나 이런것들이 그냥 인터넷에 공개되어있지만 다시한번 이해하면서 작성하는정도로 만족하진 않습니다. 심지어 git에는 올라가있지만 정리된 문서는 제가 만족하면 그때 올리고싶습니다.
fender님의 최근 구직지원에 지원하고 싶었지만 앞서 얘기했던 아직까지 입사할수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것 같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제것 이번 글에도 포함되어있고 더불어서 제 모자름이 아직까지도 남아있고 계속 떨어질까봐 불안감에 미쳐 살고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이건 당연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 이력서 내고나면 떨어질것이다라고 내 자신도 모르게 눈물 흘리고있습니다 정말로...
갑자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썼던것 같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푸려고 쓰려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우기는 아깝고 조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만약 더 궁금하시다면 글이나 덧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너무 두서없이 막 작성한 느낌이 납니다. ㅠㅠ 궁금하신점이라면 덧글로 달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