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사회초년생 회사지원과 관련해서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공부할때랑 프로젝트할때 okky 눈팅 많이 했었는데, 글작성은 처음이네요
제 스펙은 많이많이 초라합니다.
전문대 공대 졸 / 29살 / 작년 국비지원 JAVA학원
졸업후 공백기동안 수험생활을 하다가 자신도 없었고, 집안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작년엔 CAD관련 이공계 연수교육 받았고,
작년에 국비지원을 통해 JAVA, JSP 수업을 듣고 취업활동중에 있습니다.
저번주에 면접 3곳을 봤습니다.
A(그룹웨어 개발, 자체 솔루션,)
B( 리서치 회사, 웹개발업무 )
C(게임개발 회사, CS업무 )
셋중에선 A회사가 가장 가고 싶었습니다.
회사 규모도 꽤 괜찮고
자체솔루션으로 닷넷기반 그룹웨어 개발을 하는 회사이고,
파견을 나가기도 하지만 집에서 굉장히 가깝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배울게 많아서 스킬업하기 굉장히 좋은 회사인것 같았습니다.
(면접 본 회사중에 유일하게 면접비도 주셨어요)
1차면접때 저 포함해서 지원자 3명과 3:3면접을 보았는데, 저와 같이본 두분이 면접을 굉장히 못보셔서
'아 2차면접에는 갈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에 불합격 문자가 오더군요 ㅠㅠ
B회사는 리서치회사 입니다.
업무도 개발자 업무라서 배우기 좋긴한데...
연봉이 2000에, 계약직(인턴) 1년 이후에 정규직 전환이라고 하더군요..
C회사는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업체 입니다.
중요한것 제가 보는 업무는 CS업무(고객지원) 및 GM 같은 업무를 볼것 같아요
(면접볼때 블로그나 SNS를 자주 한 경험이 있는지 여쭤보셧어요)
즉, 개발자로서 배울수 있는 환경이 아닌것 같아요
연봉은 2200정도입니다.
B, C회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통보받은 상태지만, 고민이 많이 되어서
학원 취업지원담당 선생님께 어찌하면 좋을지 연락을 드렸습니다.
'솔직히 빨리 취업하시면 제 실적에 남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얼른 취업하라고 권유하는 입장이지만
B,C회사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결정은 본인이 해야겟지만 , 우리 4월중순까지는 조금 더 찾아보고 기다려보자'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렇게 깊은 고민에 빠져잇던 상태에서, 문제는 어제였습니다.
판교에 있는 중견기업(제약회사) 전산팀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이라 어차피 안될거 알고 경험삼아서 보고 왔습니다.
불합격할게 뻔하지만, 괜히 마음만 싱숭생숭 해지고, '나도 이런데서 일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일단 당장 취업하는게 나을까요? vs 한두달 정도 채용공고를 더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ps.현재 상황
세달전에 먼저 취업한 15년된 친구가 제 상황을 알고 먼저 생활비를 빌려줬습니다.
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하지만 빌려준 생활비마저 다 떨어진 상태이고, 더 빌리기 미안한 상황입니다.
우선 취업하면서 스펙(자격증이나 어학, 개발관련 공부)자금 마련하는게 나은지
지원한 다른곳 연락을 기다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요약>
1. 원하는 회사는 탈락되고 나머지 두곳(B, C) 갈지말지 고민중
2. 학원 취업상담 선생님은 반대하시고, 조금 더 찾아보고 기다려보자 말씀하심.
3. 그러던중 판교에 있는 중견기업 면접 보고, 쓸데없이 눈만 높아짐
4. 베프한테 빌린 생활비도 다 떨어지고, 더 빌리기 미안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