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된 신입의 고민.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이번에 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이력서 넣고 면접 본 회사에 붙어 회사 다니기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신입입니다.
3군데 중소기업에 합격했었는데 지금 있는 곳이 조건이 젤 괜찮아 보여서 다니고 있는 중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회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30명 규모에 매출액은 20억 조금 넘고 자체 솔루션과 SM이 주사업이고 SI도 좀 하는 편입니다. 솔루션과 SM이 주사업이다 보니 파견은 진짜 거의 없습니다.
(내근직이라는 것에 끌려 오게 된게 제일 크네요.)
처음엔 단순히 채용공고에서 JAVA 개발업무를 보고 지원하고 면접 때도 개발과 유지보수 쪽 맡게 될 것이다 하여서 크게 불만 없이 OK하고 입사하였습니다.
들어와보니 원래 유지보수 맡고 있던 선배께서 3주 후에 퇴사하신다하여 다음주부터는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쭉 유지보수 쪽 맡게 될 듯 합니다.
사실 회사가 자체 솔루션이 있어서 SM 쪽이 비중이 더 높긴 하지만 아예 SI, 개발 쪽을 안하는 것도 아니라서 내심 기대했는데 유지보수 업무를 받게 된다하니 좀 고민이 되긴 합니다.
물론 저는 SM 쪽이 싫어서 그렇기보다 처음부터 SM으로 시작하면 후에 연차가 쌓이고 이직이나 이직하지 않더라도 연봉협상을 할 때 SI, 개발 쪽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보통은 SI가 SM보다는 연봉을 많이 받는 편 같더라고요.(프리분들 보면)
(SM 업무 관련 프로젝트 소스들을 현재 받아서 공부하고 뜯어보고 있는데 저는 재밌습니다. 남이 짜놓은 소스를 분석하는 재미와 이런 기능을 이렇게도 짤 수 있구나 하면서 보고 배우는게 재밌더라고요.)
또한, 회사에서 쓰는 솔루션이 꽤나 된 편이라(분야는 밝히기 힘들지만 그래도 수요가 꾸준히 많이 있는 편입니다.) 스프링도 아닌 스트럿츠 기반 프로젝트이고... 학부시절에 스프링을 주로 만져온 저는 오히려 옛날 프레임워크를 쓴다는 점에서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경력 관리 측면에서도...
결론을 말하자면,
SM으로 시작하여도 SM 업무를 하면서(야근은 길어야 7~8시, 주말출근은 고객 쪽에서 요청하지 않는한 없습니다. 몇 년 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하네요.) 따로 스터디나 공부를 통해서 개발 실력을 갖출 수 있다면 후에 경력직 이직을 할 때 도움이 되고 괜찮을까요?
연봉은 대졸 업계평균 2500정도, 주말과 저녁이 보장된다는 점과 회사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수직적 구조X, 강요식X, 군대식X, 직급은 있음) 위의 이유(SM이 주업무, 스트럿츠 등 옛날 프레임워크와 기술) 때문에 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계속 다녀도 후에 경력 관리에 상관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