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명만 샤샥? 따지고 보면 같은 회사인데...살다보니 이런 회사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OKKY 선후배 님들
한동안 OKKY에서 글만 봤지 쓰기는 정말 오랜만인 듯 합니다.
금일 제가 구글링 및 구인구직사이트에 어떤 직장들이 요즘 채용공고를 내나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물론 이직계획, 퇴사계획은 없습니다만, 한번쯤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다 한 업체가 눈에 띄더군요... 과거에 제가 몸을 담았던 A라는 중소기업이었습니다.
그 채용공고를 그냥 심심풀이로 클릭하여 보던도중,
관련 업체가 뜨면서 희안한 게 보이더군요.
분명 A중소기업의 영업대표이자 입사지원 시 채용담당을 하던 사람이
신설기업(2016년 설립입니다만)인 B중소기업의 대표자명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물론 보시는 분들중에선 동명이인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어 말씀드립니다.
과거 A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치고는 꽤(?) 잘나가는 회사였습니다.
회사 설립후 사회초년생들의 1)경력을 뻥튀기에, 2)휴가는 없이, 3)파견 종료시 다음 업체에 바로 파견하
고 중간매개 역할로 회사는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겼죠
그러다 사원수가 200명이 넘어갈 쯤이었습니다.(200명이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회사구성원이 200명 이상 넘어가면 세금을 더 내야되니 회사를 1개 더 차리자'
이런식으로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영업대표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당시 제가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파견대기중인 기간이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는데, 몇년 후 정말로 회사 1개를 더 차리더군요.
심지어 그 회사 위치는 같은 건물에 있더라고요.(ex. 기존 업체는 5층, 신설 업체는 3층)
이름도 다르게 짓고, 같은 회사인게 티가 나면 안되니
신설 업체의 대표자명을 영업대표 이름으로 등록한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입사한 사람들이 교육받을 때는 아주 대놓고 광고를 하더군요.
3층에 신입사원들이 입사를 했으니, 5층(기존 업체)에서 근무하던 저를 보고
'우리 회사(?)에 신입사원들이 입사를 하였으니 교육을 좀 해줘라.'라고 하였습니다.
이건... 같은 회사임을 대놓고 말하는 거겠죠...?
참... 세금 덜 내려고 머리쓰는 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신입들 연봉도 넌지시 물어봤는데 연봉도 가관이라 할정도로 후려친 급여였는데...
이러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커가는 이 회사를 보니
'다른 IT회사들도 이럴까?' 하며 생각이 드는 게 뭔가 씁쓸하네요...
이상 주절주절이었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