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석사졸업 후 내비/GIS분야 중견기업에 병특(전문연구요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약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이 일이 맞지 않다고 느껴져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일하면서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좋은 점
1. 연봉이나 복지가 타 중견기업 대비 비교적 괜찮다(1년차 현재 기본급 3700+인센티브+식대+그외 자잘한 복지)
2. 개발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역세권에 있어 근무환경이 괜찮다
3. 매출+순이익이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성장세에 있는 기업
나쁜 점
1. 비효율적인 야근+연차를 쓰기 힘든 사내문화
2. b2b 업무라서 일하는 데 보람이 없다
3. 인센티브가 있긴 있는데 열심히 하나 놀거나 거기서 거기..
사실 병특업체가 포진해있는 중소~중견은 원래 야근 잘 안지켜주는 경우가 많으니 야근 자체는 넘어가겠는데..
병특이니까 참으려고 해도 업무 자체가 흥미를 느끼기 힘든데다 연차도 쓰기 힘들고 야근에 쩔어사니 몸도 마음도 지치네요
그래서 1년 반이 되면 평소에 동경하던 게임업계로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업무에서 사용한 언어는 주로 Java로 가끔씩 C++을 사용하고(JNI) 평소에 구글 코드잼 문제를 풀거나 알고스팟 문제를 취미삼아 풀고 있습니다. 업무에 사용한 라이브러리중 게임과 연관있는건 OpenGL 정도 뿐이라서 걱정이 많습니다.
1. 프론트엔드, 클라이언트로 이직을 하고 싶은데 현재 능력에서 추가로 어떠한 역량이 필요해야 할까요?
2. 시간을 짜내서 1인 게임을 제작해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거나 게임 개발엔진에 대한 경험을 쌓는게 좋을까요?
3. 연령이 31세(만 30)인데 이 나이때도 게임업계에서 다른 개발분야 인원(거의 신입과 동등한)을 받아줄지 걱정입니다.
병특이란 상황에 놓여있어 이직 실패시의 부담감도 크고 갈수 있는 업체도 손에 꼽을 정도지만 이 시기에 분야를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더이상 없다고 생각해서 꼭 이직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