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퇴사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서울 4년제/ 전공 출신인데 면접에 (매우)취약해서 취업에 오랫동안 고생을 하다가 어찌어찌 SI/SM 업체에 취직한 케이스입니다.
3년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연봉이 낮은걸(2160-올라서입니다...)을 버티면서 다니고 있었는데요.
경력은 1년 10개월(아직은 초초급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영업팀장님 얘기를 들으니.)
실제 들어간 프로젝트는 몇개 없어요. SI 프로젝트(1개월/2개월) / SM (8개월) 하고 현재 대기중인 상태인데 아직 다음 프로젝트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물경력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3년은 버티자, 버티자 이런 심정으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프로젝트는 어디로 들어가냐고 하니, 제 경력이 너무 초초급이라 뽑는데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그 말에 이제까지 회사 다니면서 큰 불만이 없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거에요.
내가 왜 여기에 계속 다니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 학자금 대출이고 카드값이고 뭐고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되게 생각이 복잡하네요. 차라리 일찍 그만두고 새로운 데 신입으로 들어가는게 나았을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이 들면 3년의 경력이고 뭐고 그만 두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