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1년 막 찍었습니다. 경력개발 고민 있어 주절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박근혜 신속탄핵 인용! 특검연장!(이거 안쓰면 왠지 심심해서... 시위도 못나간 마당에 ㅜㅜ)
다름아니고 입사 1년을 이제 막 채운 그런 따끈따끈한(?) 신입 입니다.
사실 제 고민은 .... 첫 여파는 '월급'으로 왔습니다만(퇴별 2400대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문제는 돈으로만 볼게 아닌듯 생각이 듭니다.
처음 시작할 때 입사하고 초고속으로 파견을 나갔습니다. 금융권 고도화사업에 투입되는 것이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약 반년 가까이는 스프링이 쓰인 시스템 3개를 유지보수로 주요 수정요청을 반영하며 보냈습니다.
고도화 작업... 입니다만 그냥 추가개발이죠. 그래서 완성된 소스를 이용한 잡탕으로 어찌어찌 시스템 구현을 했습니다 당시 사용은 '툴' 위주였지만 내부는 java 언어가 주로 쓰였죠.(로그 찍어보니 자바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프론트엔드쪽을 tool을 이용해 개발했습니다.(디자이너 없이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니! 이건 충격이었죠)
그리고 스프링... 사실 소스파악 1개월, 2개월은 진짜 문제와 씨름하며 보냈습니다. 덕분에 동적쿼리를 기반으로 게시판을 자동으로 만드는것도(=CMS) 뜯어보고(실무에서 뜯어보다니! 오오오 했죠) 얼씨구 좋쿠나 하면서도 바로 아래에 "귀찮으니 그냥 내가 하나 더 만들거임" 느낌 팍팍 풍기는 메소드도 발견해 놀라는 시간은 정말 소중한 공부 시간이자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상황은 그렇구요. 이제 변화가 시작되어 저는 금융쪽 유지보수 및 고도화에서 빠졌습니다. 다음에 투입될 곳은 python/Django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만든 시스템인데요(Gunicon, Nginx 운용을 필수로 공부해야한다고 그래서 겁나 열공중입니다.)
돌이켜보니 스스로 한게 대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냥 질문으로 "그래서 당신은 금융쪽 일하며 뭘 만들었나?"하면 답변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게 .... 내 경력이 맞는가? 의심이 들었습니다. 우선 비교대상으로 같이 입사한 친구를 봤습니다.
- 서버 구축 경험 있음.
- 주요 페이지와 컴포넌트 구현 및 배포 작업까지 부분적으로 담당.
- 파이썬 2.7 언어의 주요 문법은 다 앎. (검색의 힘)+ 장고 1.8을 이용한 주요 기능 구현 가능.
- MongoDB 운용 경험 있음.
- CSS와 HTML5, jQuery(js)를 이용한 화면 구성 해봄.
- git을 이용한 배포 경험 있음
저 같은 경우는
- 기존 소스에 맞춰 환경 설정한 경험 있음
- svn과 CCCQ를 사용해 배포 경험 있음
- HTML5, CSS, jQuery(js) 경험있음( 화면 기능 컨트롤 하면서)
- 1년의 오라클 SQL 운용 경험
- eGov 2.5을 이용한 추가 기능 구현 경험(유지보수)
- JAVA 언어의 주요 문법 앎, JSTL 사용 경험 있음.
- 전산의뢰를 한 '갑' 부서의 피드백을 많이 받다보니 커뮤니케이션 요령을 조금 앎.
이거 외에는 없더라구요.
...진심 멘붕을 겪었습니다. 대체 난 한게 뭐지. 저는 '구현'했던 경험이 거의 없고 끽해야 뭘 추가하고 추가하는 것 밖에 안했거든요. 어쩝니까 이미 1년은 지났고, 저는 어느덧 새로운 언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긴 해야겠는데 지난 1년을 반성하며 고쳐보고 싶은데 잘 해결이 안나오고 고민이 깊어져서 끙끙대다가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해서 고민한 현재 드는 생각은 역시...
1. 개인 프로젝트를 할것. (어느 정도 시간을 작업할지, 규모는 어느정도로 잡을지 등 계획을 세운다)
2.완벽한 홈페이지, 블로그 보다는 가계부 페이지, 주문 시스템 페이지, 다이어트 관리 페이지처럼 보다 세부적이고 분명한 방향을 가진 페이지부터 구현한 다음 기능을 추가하는 식으로 해볼것
3. spring+maven+mysql+git 조합의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 (자바)
or
3. Django+postgresql+git 조합의 프로젝트를 준비할것(파이썬)
4. 완성한 페이지는 cafe24(자바)/pythonanywhere(파이썬) 등을 통해 진짜 호스팅 올려서 직접 모니터링도 해보며 운영할것.
요정도인데 ....... 제가 지금 분수에 맞는 고민을 하고 있는가 싶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