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si업체에 안드로이드 프리 면접 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재취업하려고 계속 면접 보고 있는 1년 8개월 웹 자바 솔루션 경력의 초보입니다. 솔루션 기반으로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3개 정도 수행했었지만, 프리 경력은 전무한 상태에서 오늘 처음으로 si업체의 프리랜서 면접을 보고 왔는데 몇가지 여쭤보려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해당 업체는 제가 구직 활동을 시작하고나서 3차례나 연락이 왔었는데, 전에 전화를 했는지도 모르더군요. 전에 연락이 왔을때는 잡플래닛의 회사 평판도 안좋고 정규직으로 si업체는 가기 싫어서 계속 면접 거부를 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먼저 프리도 가능하니 꼭 좀 면접을 봤으면 한다고해서 전화 온 다음날인 오늘 오후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대표실로 가서 대표분과 1대1로 면접을 진행하게 됐는데요. 대표분께선 회사측에서 먼저 제의를 한것도, 안드로이드 실무 경력이 없는것도 전혀 모르시더군요.
또 저도 먼저 프리 제의를 했으니 당연히 경력이 있는 웹쪽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였습니다. 저는 순간 당황스럽긴했지만, 안드로이드에 관심이 있고, 비록 실무 경험은 없으나 여러명이서 팀을 짜서 앱을 런칭한 경험을 말씀드렸죠.
그러더니 자기네는 솔직히 말하면 이런 경력이랑은 계약을 안하네 어쩌네 이러더니, 그래도 열의가 있고 프로젝트 난이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니 투입해도 괜찮을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절 부르던 호칭은 OO씨에서 당신, 당신이, 이런식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전 투입될 프로젝트의 내용, 위치, 기간, 투입인원을 여쭙고 마지막에 금액을 조심스럽게 여쭤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용팔이, 폰팔이 들이 시전한다고 말로만 듣던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냐'라는 말을 듣게 되었네요..ㅋㅋㅋㅋㅋ
이래 저래 말 오래하기도 피곤해서 지인 통해서 들어본 바로는 대졸 기사 유에 자바 초급 기준 300~350 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그렇게 말씀 드렸더니, 이 경력에는 말도 안된다며 250 이상은 못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이미 다른 면접을 보고와서 피곤함과 크게 기대는 안했기에 생각해보고 연락 드린다고 한 뒤 면접은 끝나게 되었네요.
오늘 이런 경험을 몸소 체험하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1. 제 상황에 저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프리 경력을 시작해 보는게 좋을런지
2. SI 업체 프리 계약 시 보통 이런식인지
3. 자바 웹개발과 안드로이드의 단가 차이가 있는지
4. 선배님들께서 프리를 시작할때는 경력이 몇 년차셨는지
안드로이드 개발로 지원해서 면접은 많이 보게 되는데, 막상 가면 제대로 이력서 보지도 않고 부르는 업체도 많고 안드 경력이 없으니 연봉도 깎으려고해서 참 속상한 나날들이 이어지네요.
다시 웹솔루션 업체나, 프리랜서 쪽으로 생각이 스물스물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은 모바일로 작성해서 좀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리며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_ _)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