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넋두리 비슷한 고민 상담을 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퇴사관련.
늦은 나이(31살)에 취업하느라 써주시는거에 감사하며 일 해야한다는 생각이 3년전에는 지배적이였습니다.
해보고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에 감사하며 일했습니다.
JAVA 과정(국비지원) 밟고 취업이 되었는데 처음 접한 일감은 ASP 였습니다. JAVA를 접하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총 2년간 ASP, .net, JAVA, CSS, javascript, Microsoft Dynamic CRM, Jquery MyBuilder, xPlatform 이정도 만져 본거 같습니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체계없이 하다보니 뭔가 이때 까지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업 전에 국비지원연수 때는 뭔가 서로 맡은일 하면서 막히는 부분은 서로 의논해 가며 일하는 세상을 꿈꾸고 달려왔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였습니다.
연차가 없는 것, 야근 수당이 없는 것, 1년 중 11개월이 야근 인것, 사수가 없다는 것
근성없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부당대우 받는것 알면서 참았습니다.
작년 연봉협상 때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습니다.
연봉 협상이 아닌 통보인것 까지는 예상했던거라 무던히 넘겼습니다.
적다고 생각하는 연봉이지만 같이 일하는 분들이 좋아서 OK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불안하셨는지 이렇게 배우면서 일하면 사장님께 돈을 주면서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 작년 5월 일인데 현재 이야기를 기억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건강상에 이유를 들며 퇴직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장님도 작년처럼은 일 안시킬거라고 작년같은상황이면 사장님 자신도 사업포기하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늦게나오고 일찍퇴근하라고 하시고 휴가를 2주를 준다하시고 자택근무를 하라고 하시는데...
놔주실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 적은 돈으로 부리기엔 딱 저같은 사람이 좋은? 그런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강경책으로 연봉이나, 복지같은 사항을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얼굴 붉히며 퇴직하고 싶지 않은데 답답합니다.
- 개발자로써 생존성.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개발자는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T 특성상 결과물이 빠르게 도출되어야 하는데 이런 정글같은 세계에서 제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가장 힘들고 고민되는 부분이 이부분 입니다.
주위에서는 개발은 머리로하는게 아니다. 엉덩이로하는거다라고 하는데 확실히 두뇌 차이가 있긴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인생으로써에 확신이 서지도 않고 이런 상황에 개발자를 계속 하는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직업이 힘들다는 건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개발자란 직업은 뭔가 가능하다는 말이 입밖으로나오면
무슨일이 있어도 구현해내야하고 내뱉은 말에대한 책임도 뱉은사람 본인이 다 지어야 하고 이런 느낌이였고,
뭔가 혼자 싸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방어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자신을 보면 자괴감이 듭니다.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 걸까 궁금합니다.
- 재취업 가능성
이런 수박 겉핥기식에 경력으로 재취업이 가능할지 의문점이 듭니다.
관점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을 선호 할 수도 있지만.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상 문제로 크게 한번 데이고 부터 뭔가 잡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정유년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