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취업때문에 고민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ㅠ
전 자바 웹 솔루션 업체에서 1년 반 정도 근무하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 6월경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하다 보니 안드로이드 개발쪽으로 흥미가 생겨 다음 직장은 이쪽으로 잡고자 계속 준비 중이었습니다.
준비 중에 작년 12월까지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로 기획, 디자이너, 서버개발자분 들과 팀도 꾸려 스토어에 앱도 런칭하고 이것저것 마무리를 하다 보니, 이번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게 되었네요.
여러 군데 지원하고 면접도 보면서 듣고, 느낀 건.. 1년 반 정도 경력에 나이(올해 33입니다.)도 많은 데다, 안드로이드 실무 경력도 없고... 제가 전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조금 더 혹은 그만큼 받고 원하는 직무를 가기에는 저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운 좋게도 몇 군데 연봉도 조금 올려 받아 합격을 했었지만, 지난 번 회사와 비슷한 웹 SI성 프로젝트 파견식이라 고민 끝에 안 가게 되었네요.
그러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시려고 하는(현재 사업자 등록도 되어있지 않은) 분이 제 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IT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으시며, 서버 부터 안드로이드, 그 이후에는 웹, IOS까지 개발을 해줬으면 하시더군요. (원하시는 서비스의 스케일은 그렇게 크지 않고 획기적이지도 않습니다.)
만약 일하게 되면, 그 분께서 사업자 등록도 하시고, 4대 보험도 들어주신다 하셨고(제가 요구했습니다.) 또한 연봉도 제가 원했던 수준이며, 디자인이나 기타 필요한 부분들은 효율성을 따져서 외주를 맡길 의향도 있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복층 구조의 오피스텔 하나를 구하셨고, 2층에서 본인은 생활하시고, 1층을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십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마음대로 다 개발할 수 있고, 제 수준에 적지 않은 돈과 부담스럽지 않은 업무환경에서, 개인 프로젝트 하면서 공부하면서 돈 받는다는 느낌으로 다녀봐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적지 않은 나이에 개인사업자 밑에서 일한 경력이 나중에 또 이직 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와 이렇게 언제 환경이 급변할지 모르는 개인사업자 밑에서 일하는 게 옳은 선택인가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힘들더라도, 조금 더 구직활동을 해서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보는 것이 나을런지, 아니면 받은 제안을 수락하여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이 나을런지.... 고민입니다.
오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