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년차 모바일 개발자 입니다..
처음 2~3 년간 2G, 3G 폰 개발 하다가
Android로 넘어와 개발한지 4년정도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고객사및 기획자의 의도와 디자이너의 디자인에 맞추어 앱을 만듭니다.
기술적으로 협의할 내용도 고객사와 기획자의 의도를 흐리지 않는 선에서
좋게 좋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끔 기본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모바일 기획자는 하이브리드 앱과, 네이티브 앱의 차이점을 모릅니다..
분명히 다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도 말이죠..
네이티브 앱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걸 가장 처음에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서상 동작은 하이브리드 처럼 되어있습니다.
대화를 시도해 보았으나 그건 개발론적인 문제지 기획과는 상관없지 않냐
라는 대답을 받고 개인적으로는 이사람은 PPT를 만드는 사람일 뿐이지
모바일 앱 기획자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모바일 앱을 기획하는 사람이 하이브리드와 네이티브 앱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다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게다가 디자이너는 DP (Device Independence pixel) 의 개념 조차 알지 못합니다..
모바일 앱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구요..;;;
iOS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iOS 개발 하시는 분이 걱정됩니다..;;
사람들이 가장 어디서나 가장 쉽게 접근하여 사용 할 수 있는게 스마트폰이죠..
그럼 더욱 신경써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물론 모든 프로그램들이 그렇습니다만)
시간적 여유가 상당히 짧습니다.. 대부분 프로젝트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카XX톡 처럼, 페XXX 처럼, 등등... 해주세요 하는데 그 앱들은 상당히 오랜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개발 되어온 앱들 입니다.
물론 단시간에 원하는 특정 기능을 똑같이 만들수는 있습니다..(보여지는 측면에서)
하지만 내부적인 퀄리티는 장담할 수 없다는게 문제죠..
그런식으로 보통 프로젝트 크기에 따라 개발 1명 3~4개월, 개발 2명 6개월
요즘은 대부분 안드, iOS 개발 각 1명씩만 하고 싶어 하더군요..서버도 1명..
추가적으로 단가도 후려 치면서 말이죠...
그런데 보통 이런 일들이.. 대기업에서 나오는 외주개발이 많습니다..
원래 it를 주로 하는 기업이 아닌 대기업이죠..
하아....
이상 31살 개발자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