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와 정규직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개발경력 6년차인 프리랜서 입니다. 3년차부터 프리랜서를 뛰어서 정규직일때보다 프리랜서였을때
기간이 더 기네요. 매번 이력서 쓰고 면접보는 것 등등 프리생활이 좀 지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얽메이
는게 싫었으나 나이를 한두살 먹기 시작하니 오히려 소속감이 그리워 지기도 하네요. 마지막 프로젝트 단
가로는월 500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인력 파견업체와 2번째 일하게 되었는데. 처음 프로젝트때 만족을
해서인지이번프로젝트 업무가 강도가 높아서인지 450에서 500으로 맞춰주더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사람들과 트러블 없고, 업무는 처음 일정보다 빨리 쳐내서, 나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플젝중
인 갑 회사에서정규직 제의도 몇번 들어왔으나, 급여문제와 기타 개인사정으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렇듯 프리생활이 저한테는 잘 맞고, 정규직 생활보다 프리생활이 더 기니 정규직이 더 안맞을까 고민
됩니다.
예전에 프리하면서 같이 일을해 알게된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정규직이였고 저는 프리였으나 서로 코
드도 맞고 개발열정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연락하며 종종 술한잔 하는 사이입니다. 그 동생이 이번에 이직
한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데, 저에게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 묻더군요. 저야 사람도 사람이지만 개발적으로
자극을 주는 동생이라, 제 개발자 인생에 있어서도 분명 같이 일하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아마 다
른 사람이였으면 거절했을테고, 실제로 다른 아는 퍼블리셔 동생도 자기네 회사에서 일할 생각 없냐고 하
기에 집도 멀고해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고민하는 이유가 정규직으로 들어가면 페이가 확 줄어들거란걸
알기 때문입니다. 아까 말한대로 이 동생과 일을 하게 되면 분명 돈 문제 이외의 것들은 플러스 될게 많다
고 봅니다. 하지만 줄어든 액수에 대해 내가 납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
기게 되네요. 일단 그 회사 분들가 면접을 진행했는데, 급여를 퇴직금 미포함으로 4800을 생각하고 동생
에게 말했는데 퇴직금 포함 4500을 제시하더군요. 퇴직금 미포함 4800이더라 하더라도 프리로 받던
금액 생각하면 적다고 생각되는데 포함 4500을 부르니 솔직히 좀 많이 실망이 되더군요.
okjsp에서 항상 보던 공식인 월단가 x 10정도의 정규직 회사가 아니면 메리트가 없다 라는게 머릿속을
멤돌더군요. 퇴직금 포함 4500이면 미포함시 4100정도 되는건가요? 제가 받던게 있고 마지막으로 받은
게 500이라 그런지 저 금액이 너무 적게만 느껴지네요. 뭐 물론 점심 식대도 회사에서 부담이라지만 월
8~10만원 정도밖에 안되고 년으로 치면 100만원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강도는 동생 말로는 널널할
거라 하였으나, 인터뷰시 담당자분께서는 일년에 2달정도는 있을거라 말씀하셔서 그것도 좀 걸리구요.
프리 생활을 하면서 일정때문에 한달에 1-2번정도 9시정도 퇴근한적은 있어도 항상 칼퇴를 해왔기에 이것
도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네요. 뭐 이건 제가 개발 속도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좀 널널해서 자기
개발에 시간을 좀 할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단 회사가 사업 아이템은 확실해서
si처럼 이곳저곳 파견이 아닌 솔루션을 파는 회사같구요. 현재 웹쪽 파트 개발자는 3명정도라고 하는것도
저에겐 메리트처럼 다가오네요. 아는 동생이 실직적으로 웹쪽은 리드해가는 느낌이고(위로 차장님이 한분
계시나 웹쪽은 다루어 보신적이 많지 않은거 같다라는게 동생의견) 제가 간다면 개발적인걸로 눈치보일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프리생활만 해서 설계 분석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정규직이 된다면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도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뭐 이렇듯 다른조건은 어느정도 만족이 되는
데 페이문제가 가장 걸리네요. 저정도 대우면 인터넷 여러군데 검색해 봐도 최악의 조건이라던가 나쁜 대
우는 아닌거 같지만 평균적이라 생각됩니다. 저랑 계약중인 인력 파견업체는 5월 중순에도 프로
젝트가 있으니 지원해본다고 연락도 오고, 그게 아니라도 프리로 계속 일할 자신은 있습니다. 또한 여행을
좋아해서 플젝 끝날때 일을 더 하고프면 바로 프로젝트를 구하고, 리프래쉬가 필요하다 싶으면 10일가량
여행을 가던게 있어서 정규직을 하면 불가능할거 같아 이것도 좀 걸리네요. 일단 그쪽에서 프리로도 가능
하다고 했으나, 사람을 중시해서 프리보단 정규직으로 같이 커가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경우의 수는
1. 퇴직금 포함으로 4800까지 불러본다.(처음에 퇴직금 미포 4800불렀는데 그쪽에서 퇴직금 포함 4500 제시)
2. 프리랜서로 1-2달 일해보고 이 회사와 내가 맞는지, 회사에서도 날 평가할 기간을 갖는다.
3. 그냥 4500에 계약한다.
4. 프리랜서로 500주는 인력파견 업체와 일한다.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는 동생은 7년차이고 고졸이며, 퇴직금 포함 4300입니다.
저는 지방4년제대졸 6년차이며 퇴직금 포함 4500을 제시받은 상황이구요.
정규직장점
1. 아는동생, 자극이 되는 개발자.
2. 개발적인 걸로 크게 터치받지 않을듯한 환경
3.설계나 분석등을 할 수 있고, 내가 클 수 있는 환경
4.일을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
단점
1.급여가 적다. 현재 프리랜서 월 500, 제시한 금액은 퇴직금포함 4500+식비100
2.리프래쉬가 필요할때 자유롭게 여행을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