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이제 3달째가 되가네요.
요즘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차라리 이직을 하지 말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전 이제 2016년 1월이 지나면 일시작한지 만으로 6년이 되는 웹개발자입니다.
전 직장에서는 4년 6개월정도를 근무했습니다.
전 직장의 구조상, 약 2년전부터 개발 리딩을 맡았습니다.
경력치고는 꽤 빨랐죠.
나름대로 좋은 사수를 만나, 잘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대한 불만도 있었고, 이런저런 불만들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가, 정체된 내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동일한 일을 반복하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한 불안감,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내가 계속 해서 같은 일만 반복하고 있는 느낌.
결국 이직을 결정 했습니다.
이제 이직한지 3개월째네요..
그런데.. 이직을 하고 보니, 그나마.. 내가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일을 했고..
나름, PL이라는 역할도 가능했으니..
새로운걸 도입하고, 더욱더 능동적으로 업무를 바라봤으면..
계속해서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을 옮긴지 3달째.. 업무가 주어지질 않네요.
월급은 나름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좋은 환경일 수도 있죠.
일은 없고, 항상 칼퇴근이고.. 월급도 올랐으니까요.
그저, 전 직장에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노력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원했던 곳..
그러니까 내가 내 능력 이상의 것을 탐구하며 더 나은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또 그 환경을 구성해주며.. 그 비전을 공유하며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곳..
뭐.. 이런게 있을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저는 그저 배부른 돼지인것만 같습니다.
저는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회사가 저를 잉여로 만드네요.. ^^;
잉여로운 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AngularJS나 SpringData JPA를 공부했더니..
이걸 활용할 수 있거나.. 배울수 있거나.. 내가 적용해서 가져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은 욕구도 생기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SM으로 프리 생활이나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저 같은 개발자는 어떤 곳에 가서 일해야 좋을까요?
모두 재미있게 일하고 계신가요?.. ㅎㅎ
저의 욕심일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