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4년차 사는 이야기...
요즘 도통 개발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주변 이슈도 생겨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는 중소기업에 속하며, 1XX명정도 정도 규모의 IT 회사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열심히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왔었는데... 점차 해당 솔루션(Flex)의 지루함도 생기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프로젝트팀을 꾸려 내년 7월까지는 기간이 잡혀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이직 생각도 많이 들고, 프리랜서 전환의 유혹도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배운게 Flex 뿐이라 Java 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해당 솔루션 에 Java 특성화된 모듈도 있어서 그부분 분석도 어느정도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나름대로 집에서 Spring 기반으로 간단한 게시판정도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것가지고는
프리랜서로 전환한다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또다른 이슈는 친누님이 내년 1월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십니다.
매형은 캐나다에서 이민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누님도 제 고민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계신지라 차라리 캐나다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일을 다니면서 이민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다는게 여간 어려운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인력의 구성도가 프리랜서 분이 80% 이상이라 제가 기술적인 부분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4년차 대리가 저보다 연륜이 높은분들을 리딩한다는게 말도 안되지만 인력 구성이 그러게 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도 가끔 출근을 하며, 야근은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IELTS 준비하는게 참 고민입니다.
마지막 이슈는 예전에 친하게 일하던 분이 일본에서 자동차 1차 Vendor IT업체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올림픽 전까지 사업이 이것저것 많이 발생해서 인력충원이 급하다고 합니다. 또한 내수증진을 위해서 대기업부터 점차적으로 봉급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기존 IT 인력부분에 한축을 담당하던 외국 프리랜서 분들이 방사능, 엔저 현상으로 인해
많이 빠져 나간 상태입니다. 일본에 계신 그분이 사업체를 따로 내서 1차 Vendor IT업체와 협업해서 일을 진행하고 다른 부분까지 확충해서 사업을 진행하시려고 합니다.
결국 그분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믿고 같이 고생해줄 사람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해서 저에게 자주 일본으로 넘어올 생각 없냐고 하십니다.
초기 자금은 자기집에서 (방 4개, 욕실 2개) 생활비만 받고 일본 어학원 등록비는 지원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일본어가 어느정도 가능할때까지는 자기가 앞단에 서고 뒤에서 개발만 맡아주면서 일을 진행하고 최소 봉급으로 한화로 XXX만원 보장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캐나다쪽으로 가서 제 2세를 위해서라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상황이 녹녹치 않은것 같습니다. 내년에 결혼도 잡혀 있어서... 인생 선배분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