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을 위한 토크 콘서트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강남토즈타워
취업준비생을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던 26살 청년입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현재 피시방에 와 후기를 작성합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비 전공자이며, 취업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간것이 아닙니다.
순수히 프로그래밍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느끼기 위해 토크콘서트에 참가하였습니다.
1시반부터 5시 30분까지 여러멘토님들의 강연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머 2분, 기획 1분, 디자이너 1분
멘토분들 각자 발표해주시고 남은 시간은 멘토님 4분을 앞에 모시고 책상을 다 옆으로 치운다음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중하며 엄숙한 대화를 했습니다. ^^ 참가자 분들은 아마 어떤 느낌이실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이제 제가 느낀 바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였습니다.
이런 모임에 나가는 것 자체가 취준생 본인의 커뮤니티를 넓히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유익한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제가 봤을땐 분명 이 자리에서도 프로그래밍 실력과 신입사원으로서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구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멘토분들께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계시며 뒷풀이 자리에 다른 대표님도 오셔서 같이 자리를 해주십니다.
몇몇 특정 개발경험이 있으시고, 키우고 싶다고 판단 되시는 분들에 한해서 개인적으로 명함을 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대표님, 이사님들 모두가 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 자리에서 명함을 받는 것 또한 본인의 능력과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연이 끝나갈 즈음에 OKKY대표님께서 지인분 회사의 일하실분이 있으신지 공고해주셨습니다.
2. 취업자체에 대한 진지한 설명이 감사했습니다.
사실 여기에 참가했을때 제가 절대 적지 않은 나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쪽에 대한 경험은 무자비 하게 적습니다.
학교다닐때 생산자동화기능사 딴다고 PLC공부했던게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저보다 연장자분들도 더러 계셨고, 또한 학원 출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여기 온 목적은 위에 밝혔다 싶이 취업목적이 아니었고 오직 흥미와 정보수집이 목적이었습니다.
오종인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와닿았던게
[취업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지 마라] 였습니다.
저는 취업을 목적으로 현재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건설회사의 클린룸사업부에 취업을 하였었고
현재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못찾고 방황중에 있었는데 이 말씀이 제 가슴을 찔렀습니다.
제가 계획을 세우고 회사를 그만둘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해서 프로그래밍을 꼭 배워서 취직하겠다! 는 아니였기 때문에 제 상황에 가장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3. 제가 깨달은 것.
보통 학원에서 어떤 것을 배우시는지 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서버, 빅데이터, 같은 프로그래밍이란 범주에 속하지만 다양한 공부를 배우시고 계시겠지요.
제가 만약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면 학원을 가지않더라도 인강이라던가 스터디를 통해 Go,나 swift같은 신언어를 배우고 싶고 이러한 것들을 배워서 제가 만들고 싶은 어플리케이션(대부분 수익성이없는 잡스러운것들. 오직 저만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제작하려고 합니다.(일단 지금은요.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생각이 바뀔지 모르죠.^^;)
아 혹시라도 프로그래밍을 취업을 목적으로 하시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아래에 제 근무조건을 납깁니다. ㅜㅜ
제 근무시간은 7시반부터(숙소생활하기에 5시 30분에 기상) 22~23시 까지 일하고 있으며
모 회사 S 분들의 갑질을 겪기도 하고(사인받으러 뺑뺑이...)
얼마전에도 다른 사무실의 하청업체 직원분이 배관을 잘못건들여 크게 다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결국 어떤 일이든 힘더라구요^^;;헤헤..
지금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에 다시는 분도, 뭔가 저처럼 프로그래밍에 막역하게 접근하시는 분들도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정말 신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인기죠?
이글을 읽어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 성공하려 하지 마시고 성공하기 위해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