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업인데 직장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깊어져서 처음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저는 26살에 현재 컴공 4학년이고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서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에 두 군데+1의 회사에 합격했는데요
그 중 어디에 갈지 심히 고민중입니다.
회사를 제대로 다녀본 적도 없어서 문화나 필요한 실력도 잘 모르겠고 주변에 물어볼 선배나 지인도 없어서 인터넷이나마 조언을 구해볼까 글을 씁니다.
합격한 회사는 아래와 같은데요 연봉은 그 회사 다니는 대리급한테 추측으로 들은거라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SI 업체
근무지는 강남이고 하는 일은 SI인데 제가 들어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봉은 4300 + 상여 500정도인데 업계에선 나름 분위기 좋고 다니기 편한 회사인 듯 합니다. 다만 대기업 SI라 야근과 주말 근무는 항상 각오하라네요.
2. XX증권
여기는 제가 인턴을 했던 곳인데 증권사 전산실입니다. 하는 일은 아마 제가 인턴때 했던 모바일 증권거래 앱 개발을 계속 할거 같구요. 근무지는 여의도고 연봉은 5300 + 상여1000 정도인데 문제는 두달 인턴해보니 회사가 진짜 엄청나게 군대문화고 분위기 살벌하며 무엇보다 개발자인데 풀정장을 입고 개발을 해야 합니다. 한여름에 정장에 구두신고 개발 하려니 정말 미칠거 같아서 지원 안하려고 했는데 연봉이 다른 회사랑 앞자리가 달라서 혹하더군요.
3. 스타트업
여기는 면접을 본건 아니고 아는 분이 같이 하자고 하는데 근무지는 분당입니다. 연봉은 4천+상여, 복지無로 금전적으로는 가장 부족하지만 현재 하는 일이 Node.js와 PaaS를 엮어서 클라우드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라서 기술적이나 문화적으로 가장 끌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위의 두 회사보다는 연봉도 적고 복지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편이라 차이가 좀 큰게 걸립니다. 제가 계속 다닌다 해도 회사가 아직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언제 없어질지도 좀 걱정이구요. 또 지금 집이 신촌인데 분당은 이사를 가야할 것 같아서 그것도 문제입니다..
정리하자면 금전 : 증권>SI>벤처
일에 대한 관심도 : 벤처 > SI > 증권
인데 이중에 무얼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SI는 무슨일을 해도 벤처보다는 흥미가 떨어질 거 같고 야근도 많아서 자기계발할 시간도 없을 듯 하여 크게 증권사와 벤처기업중에 고민중인데
현업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