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에 대한 책임감
예전에 사원이나 대리일때는 빨리 진급해서 팀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습니다.
월급 상승이나 권력 상승등 여러 장점들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막상 팀장급이 되면 팀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과 함께
아래 사람 눈치와 윗 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이중고가 생기게 되더군요.
윗사람이 지시하는 내용을 다 받아줘서 개발을 추진을 하면
아래 사람들의 과중한 개발업무로 인해 불평불만과 함께 나의 뒷담화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심할경우 자진퇴사 신청을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윗사람들로부터의 공격 방어를 잘해서 아랫선에 더 비중을 두면
위에서부터의 갈굼을 수시로 당해야 하고, 심하면 권고사직을 당할 우려도 있죠.
적절하게 잘 조화시켜서 균형 맞추는일이 쉽지가 않네요.
예전 선배의 말에 공감을 못했었는데, 나 스스로가 그 위치가 되어 보니 선배의 고충을 알겠더라구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차라리 보수는 좀 적더라도 대리급이 제일 맘 편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