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이 신입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7월에 현재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 딱 만 4년 된 개발자 입니다.
그런데 4년동안 한게 정말 없는것 같아요.
2년반정도 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다가. 프로젝트가 폭파되면서
was, 인프라 운영 쪽에서 1년 반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프로젝트도 끝나서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될것 같은데, 무슨 일을 할지 알지도 못합니다.
정해주는대로 따라야 하죠.
이런 시기만 되면 너무 불안하고 마음졸이는게 힘드네요.
이직을 하려고 해도 막상 경력으로 넣을 이력이 너무 어중이 떠중이고,
실력도 너무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입으로 다시 지원을 할까 합니다. 나이는 한국나이 32살 입니다.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신입 지원시 나이제한이 내부적으로 있다는걸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금융IT 개발 업무쪽으로 가고싶은데, 이쪽 문이 들어가기 어렵다고 알고있거든요.
연봉은 지금 4300 정도 받고있는데, 좀 줄어도 제가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회사에서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걱정없이 일하고 싶습니다.
초창기 모바일 앱 개발할때는 매일 11~12시 퇴근, 주말 출근 이렇게 일해도
일 자체가 재미있고, 하나씩 배워가는것도 재미있고 출근이 기다려지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하루하루 어떻게 발령이 날까 걱정만하고 살고있네요.
제 일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을수 있는 그런 회사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신입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4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것 같아서 너무 위축되고 바보같고 자신이 없습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현재 감정이 불안정해서 간단히 쓰려던 글이 길어졌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