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인란 보고 느낀점이 있어서..제안이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지금 쓰고자 하는 내용을 어디에 써야할지..마땅한 메뉴를 찾기가 좀 그래서 일단 사는얘기에 써봅니다..
운영진분이 판단하셔서 글을 옮기시겠다면 무통보로 옮기셔도 상관없구요..
구인란 글들을 보면 플젝을 수행하는 위치, 사용하는 프레임워크 또는 언어, 인력의 등급 등을 적게 됩니다..
이것도 제대로 안적은 회사도 수두룩 하지만..
근데 다들 공통적으로 안적는 것들이 있더군요..
바로 단가입니다..
이런 업체들은 항상 공통점이 있죠..
마무리에 프로필과 희망단가를 적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일단 가볍게 생각하면 맞는거 같을수도 있는데 한번 생각해보죠..
인력업체가 됐든 직접 수주하는 업체가 됐든..
인력의 단가를 책정안할수는 없습니다..때문에 뽑고자 하는 인력의 단가는 알 수 있는 위치일수 밖에 없습니다..
인력의 단가는 플젝 예산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안서를 만들때도 반드시 들어갑니다..
때문에 인력 단가를 생각도 안하고 플젝을 진행할수는 절대 있을수 없구요..
인력업체일 경우 상급 업체로부터 얼마 받을것이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수밖에 없죠..
그게 맞지 않을 경우 인력 투입을 할수 없는거니까요..
수주업체는 확실히 아는 내용인거구요..
그럼 왜 단가를 우리더러 적어서 보내달라고 하는 걸까요..?
그건 자기네들 입맛에 맞는 단가를 적은 사람만 쓰겠다는겁니다..
머 이 내용은 제가 얘길 안해도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런 분위기에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심지어 저도 프리를 첨 하던 시절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죠..
또 어찌보면 다른 프리와 경쟁을 하기 위해선 내 스스로 단가를 깎아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땐 개발자들간에 제살 깎아먹기에요..
자신의 능력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자기가 받을 돈으로 경쟁하게 되는거에요..
이게 자본주의적인 경쟁에서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경쟁의 방법중 하나니까요..
그러나 이런 경쟁방법의 결과는 공멸이죠..
저도 구직공고 보고 전화 연락하는 업체들에게 항상 단가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업체가 말하지 않을려고 하면 오히려 제가 되물어보죠..
인력 투입하면서 회사가 받을 단가도 모른채 진행할수는 없다..당신들은 단가를 알수밖에 없는 위치다..라고 얘기해주면..
그땐 얘기해줍니다..100이면 100 다 얘기해줬죠..
즉 거꾸로 내가 회사를 고를수가 있는 겁니다..
회사가 나를 고용한 뒤에는 회사가 갑이지만..회사가 나를 고용하기 전까지는 내가 갑 행세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턴가 그 시점에서도 을의 역할을 하고 있는겁니다..
이런 분위기를 단계적으로 바꾸었음 합니다..
그래서 감히 운영진께 제안을 드린다면..
정규직을 뽑는 것이 아닌..즉 플젝 단위로 프리를 뽑는 거라면..
구인란에 단가를 적지 않은 업체는 무통보 삭제의 원칙을 갖고 운영을 해줬음 좋겠습니다..
구인란의 업체또한 우리 못지 않게 우리를 놔두고 경쟁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분위기를 계속 내비두면 개발자들간에 쓰잘데기 없는 가격 경쟁으로 공멸할 공산이 큽니다..
물론 결혼하셔서 생계에 위협이 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나 그런분들 때문에라도 정확한 단가 공개 원칙을 세워서..
개발자들의 권익이 보호가 되었음 합니다..
정당한 보수를 받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거에요..
구인 구직 전문사이트야..사이트 운영방침이 있으니 머라할순 없겠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인 여기에서는 적어도 위에서 언급한 내용의 운영방침은 적용할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