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네요
개발자인지라... 주위에 개발자분들이 많은데
연차가 많으신 분들도 회사에서 해고,임금체불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직업적 특성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문제는..
작년 11월말에 회사사정이 어려워져 이직을 했습니다.(끝 급여를 받는중 마는둥 마무리 하고 나왔죠. 그나마 좋은 헤어짐이었습니다)
1월 말에 이직하여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저번달 말이 급여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급여가 안들어왔습니다.
3월2일날 언질을 했지만 준다는 말만.하시네요
자기가 돈떼먹게 생겼냐고 하더군요
연속 3일째 인터넷뱅킹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제가 도저히 안되서(면전에다가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메일로 장문의 글을 보냈습니다.
양해해 달라는 글 50%, 안주면 다른방법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50%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왜, 이런 메일을 보내느냐 너무 없어 보이는거 아니냐
우리회사는 돈따윈 걱정마지 마라 서로 파트너로써 각자의 사명을 다하면 되는거지 이런거로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지 마라고 하더군요
꼭 제가 할말을 다 안해서 소명이 안됐다는 어투더군요.
원하는게 있으면 이야기 하라.. 는게 요지더군요.
솔직히 컴퓨터도 회사에서 사줘야하는데 제가 샀습니다. 회사에서 6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으나...ㅋㅋ
웃음만 나옵니다 그저.. 네, 뭐 컴퓨터는 제거 제가 샀으니 넘기지만.. 월급은..
내일 꼭 넣어준다는데.. 참.. 지금도 같이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데 욕은 할 수 없고(연장자이기도 하구요)
돈 받으면 슬슬 정리하고 이직해야겠습니다.
고용계약서도 안써주더군요. 지금 개인사업자인데 법인사업자 전환을 이유로 계속 미루는군요.(법인 전환도 무기한 미뤄지는 상태)
참.. IT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급여문제, 부당해고 문제가 유독 두드러 지는군요.
정말 힘듭니다. 일하기가. 맘편히 키보드 좀 두드리며 살고 싶어 이 새벽에 글남겨 봅니다.
푸념을 하긴 했지만. 오늘 outstanding.kr에 올라온 "상사랑 코드가 맞지 않아요...뭐어쩌구"하는 글이 생각나네요.
"쩐 받잖아"
돈받으니 상사한테 무한 굽신하며, 무한동의 해야하며 절대 모나지 않아야 하는 처세술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