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초기 호구의 시절을 경험해보신 분 있을까요.
문득 돌이켜 보면 제 경력 초반에 얼마나 호구였는가를 떠올려 봅니다.
개떡 같은 연봉도 감사하다는 생각에 열정적으로 일하고 그렇게 일하다 무언가 부조리하다는 생각에 연봉을 올려야겠다고 마음먹고 긴장하며 이야기를 꺼내던 그 시절... 그러나 그 연봉도 사실은 개떡 같은 연봉이었던 거죠. 근데 그것도 긴장하며 이야기를 꺼내고 사장은 대단한 연봉 인상을 해줬다는 듯 거들먹 거리고 ㅎㅎ
나는 그저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개발자였고 그 놈이 나쁜 놈이었는데.그런 놈들 한테 몇 번씩 두들겨 맞고 삥뜯기고 나니까 그 순수했던 열정들이 다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분노와 불신이 자리잡은 것 같네요.이래서 불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범죄자가 될 확률이 크다는 과학적 진리처럼 환경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