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일상] 돈 떼먹는 이야기
월급날 제일 기분이 안좋은 건 아마 급여액 보다 공제액 때문이 아닐까.
뭐가 또 올랐고 내리진 않고.
누군가 나의 돈을 떼먹고 있다.
개발자라면 프리랜서 단가가 전부인데
그 가격이 이미 정해진거라면
그 돈은 누가 받나..
고객에게 직접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흔히 "을"이라 불리는 업체에서 받게 된다.
그 회사 직원이라면 월급을 받을 것이고
프리랜서라면 인건비의 50%를 받을 것이다.
SW노임단가(A)+기술료(B=A*110%)+제경비((A+B)*10%) = 인건비
- 대략적인 인건비 계산법
개발자 인생 22년이 지나도록 나는
왜 반을 가져가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다.
기술료를 프리랜서를 고용한 업체에서 공제하는 형태로 보인다.
이게 편법이 아니면 무엇인가.
사실 인력업체에서 10% 를 매월 떼는 것 보다 더 심하지 않은가.
대형 SI 업체는 이런 구조로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진행해 수많은 이익을 남기며 그 몸집을 키워 왔다.
이것이 개발자의 현실.
이것이 개발자의 일상.
그렇지만 오늘도 나의 프로그램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용자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그리고 그 수입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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