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는 자기 자유 아닌가요?
현재 회사에 근무중입니다.
경력은 만6년이고 연봉은 4천입니다.
출퇴근 시간은 : 왕복3시간정도(서울 맨 끝에서 성남쪽) 거리가 멀어 매번 지각하지만, 집에 오면 8시가 넘어서 밥먹고 청소하면 여우시간이 없네요. 저번에 회사 거리가 멀다고 다른 직원들은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고 저는 나중에 알았네요. 좀 억울한단 생각은 들었지만 일도 없어 그냥 넘겼습니다.
아주 작은 회사이고 인력은
- 개발자 1명(본인)
- 디자이너 : 1명
- 사장: 1명
- 경리는 회사와도 할께 없다고 퇴사
- 그외 직원들 각각 사유로 퇴사
- 회사에 남은 공간은 개인 사업자들 3명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 근무기간은 약 15개월 정도
- 월급은 잠깐 밀렸다가 다 받았습니다. 현재는 회사 운영자금 들어 올곳도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월급을 주고 있는지 궁금한정도..
처음에는 인력 여러명 있었으나 하나둘씩 퇴사하더니 저 포함3명 있습니다.
업무가 어려운게 없어서 항상 칼퇴근에 일이 없을때가 많아서 인터넷하거나
자기개발 하는편입니다.
야근 많은 개발자한테 천국이라 할수 있지만 문제는 경력이네요.
소규모 업체 홈페이지 개발이나 유지보수 정도만 하다보니 내세울께 없네요. 그나마 다른회사 근무할때 한거랑 프리랜서 할때 일한 금융권 2년정도.
첫번째 퇴사사유는 경상도 x업체에 3~6개월 정도 파견입니다.
작년에 여직원한테 경상도 x업체에 파견결정이 났는데 업체에서 무산되어 안갔지만 결국 가기 싫어서 맘고생 했던 여직원은 퇴사했고, 나중에 경상도 x업체 또 있을지 모르니 그땐 저한테 파견 나가라고 통보 받아서 싫다고 했지만 계속 회유를 해서 귀찮아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번년 2월에 또 프로젝트가 발생하였고 개발자가 저밖에 남지않아 저한테 파견 나가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번 6월정도에 결혼할 생각인테 상견레, 신혼집, 결혼준비 등등 할께 많을텐데 경상도로 파견 가면 결혼준비도 재대로 못할꺼 같고, 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결혼도 파토날수도 있고, 현재여자친구와 상의해보니 퇴사하라고 합니다.
두번째 퇴사 사유는 경력에 도움 돼는게 없어서 퇴사가 맞는거 같습니다.
세번째는 미래가 없습니다. 영업능력이 없다보니 일이없어 추가 개발자도 뽑지도 않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다 첫번째 사유때문에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같은 사무실 사람들과 점심 먹으면서 퇴사할꺼라 하니 "저만 나쁜놈 취급하네요", 저번에 경상도 x업체 파견 나간다고 했으면서 왜 퇴사를 하냐고 왜이리 우유부단하냐는등 물류업체 대기업이면 경력도 쌓을수 있고 좋다고 가라고 자꾸 회유를 하네요. 가기 싫으면 확실한 명분을 세워 가지 말라 하네요.
명분은 결혼준비, 경력에 도움되는거 없고, 저 나가면 회사가 망할정도로 열악한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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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사표내고 누가 입사할지 모르겠지만 소규모 업체 유지보수 인수인계할 시간이 필요하꺼 같아 2주 또는 한달정도 있다가 나갈 생각인데 제가 진짜 나쁜놈인가요.
입사시 따로 계약서를 작성한것도 없어 조금 찜찜했지만 그냥 나가고 싶을때 나가도 될꺼 같아 그냥 넘겼는데 이게 문제가 될까요.
내일 퇴사한다하면 엄청 회유 할꺼 같아 조금은 걱정이 돼네요.
쿨하게 퇴사 시켜주는 회사를 본적이 없으니 전 직장도 퇴사를 안시켜서 사직서 내고 출근안하니까 결국 해주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