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 출신 개발 2개월차 고민이 있습니다
비전공자에 국비지원을 받아 자바 6개월을 하고 수료와 동시에
속칭 보도방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왜 학원에서 그 놈들이 양아치라고 한 건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죠
보도방에서 3주 대기하다가 모 회사로 파견을 나왔는데
한달 있으니 연봉 3000 준다며 개발부로 오라고 하더군요
오라클을 쓰면서 쿼리 작성하고 조회하고 연구원들에게 데이터 넘겨주는 일인데
쿼리 쓰는 일 보다 엑셀이나 SPSS 쓰는 일이 많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번듯하고 꿈의 직장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저는 견디기가 힘들어서요
우연히 자바 코딩을 할 일이 생겼었는데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폭풍 집중을 하고 있더군요
제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고 할까요
통계 일이 다 끝나면 asp.net으로 DB에서 테이터 가져와서 화면에 뿌려주는 일 해달라고 하는데 jsp도 마스터 한 게 아닌데 asp로 사수 없이 혼자 짜야 한다는게 부담이 됩니다
제일 큰 고민은 제 상사분께 경력3년차라고 속인 점인데요
경력 얘기가 나올 때마다 딴 얘기로 화제 전환하고
그러다 보니까 일 얘기 덜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속 깊은 얘기도 못하게 되고
회사에서 말 없이 일만 하다 가는 날이 숱합니다
선배님들이라면 보도방으로 돌아가서 프로젝트 기다리시겠나요?
파견된 회사에 신입으로 이직을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