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연봉협상이 두려워지네요
연초에 입사해서 현재 6개월차된 신입입니다.
집이 부산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부산근처에서는
신입이 들어갈만한 회사가 안보여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연봉은 퇴별 2천을 받고 들어왔지만 회사사람들도 다 좋고
야근, 주말출근 없고 서로 다 존댓말쓰는 문화가 있는 회사라
너무 마음에 들어 지금까지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 사수가 부장님이시라 잘 알려주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얼마전 아버지께서 정년퇴직을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부모님을 모셔야되는데 지금 제 연봉으로 서울에 집을 사서
같이 사는건 어렵고 생활비하고 놀러다니시라고 용돈도 드려야 되는데
이놈의 돈이 너무 없습니다. 고시텔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여기가 역삼동이라그런지 2평정도되는방이 45만원 입니다.
한달에 적금도 70만원 넣고 있습니다.
한달 실수령액이 165만원 정도인데 벌써 이것만 계산해도
165 - 45 - 75 = 45만원이 남습니다.
제가 20만원으로 한달을 산다고 해도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돈이 25만원
밖에 안되서 이건 뭐 드리는것도 아니고 안드리는것도 아니니 답답합니다.
6개월만 더 일하면 연봉협상이긴 한데 과연 얼마나 올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돈 때문에 직장을 선택하기는 싫었는데 6개월차인 저에게도 벌써 이런 고민이 생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