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즈음에...
한창 일하고 배우고 있는 몇년안된 개발자입니다.
실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새로운 기술을 볼때마다 늘 더 배워야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학교 동기들, 직장 동기들, 동아리 동기들도 있고 참 여러 인연들이 있는데..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개발자에게 첫 직장은 어떤 곳이 좋은지 계속 생각해보게 됩니다.
1. 창업
직장을 안다니고 졸업하고 삼삼오오 모여 IT 창업한 동기들도 제법 있는데..
제가 보기엔 지금까지는 제법 성공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공중파, EBS 강연에도 연사로 나오곤 하니...
볼때마다 "오오..!" 하게 됩니다 ;;
물론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동기들도 있고요~
개발도 직접 다 하고 MS 같은 곳에서 직접 세미나도 하고 그럽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 동기들은 머리가 비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 벤처
벤처 초기멤버 개발자로 들어간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카톡하는 곳인데..
몇년전엔 잘 몰랐는데 카톡이 성공한거 보니 성공한거 겠지요?
또 다른 동기는.. 다른 벤처에 들어갔는데 물론 아직까지 그리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는 회사도 있던거 같고요.
벤처가 돈을 상대적으로 적게 주는줄 알았는데...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르더군요.
여기있는 동기들도 개발 정말 좋아하고, 늘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친구들입니다.
3. 대기업
SDS 나 CNS, 두산, NHN 간 동기도 있고... 삼전, 엘전으로 간 동기도 있습니다.
주말 출근, 야근도 많고, 격오지 출장도 많아 고생들 하지만은...
그래도 받는 돈을 보면 잘 참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만둔 동기들도 일부 있습니다. (벤처, 대학원, 공사.. 등등 다양한 사유로)
NHN 친구는 업무에 만족하는데.. 다른 대기업 친구들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삼전, 엘전은 개발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늘 업무가 많아서 자기 계발 하기엔 여유가 가장 없었습니다.
4. 공무원
3학년때부터 공무원 준비하던 동기도 있는데...
위의 대기업 들어간 친구들과 비슷한 시기에 공무원 된거 같네요.
이 친구들은 졸업하고 한 번도 못봐서... 어찌 지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IT 와는 완전히 다른 길로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공사, 공기업 전산직
신의 직장이라 하지만은... 돈은 대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법니다.
60까지는 안정적이라서 좋은데... 여기 있는 동기들중에...
그만둔 케이스는 (저도 그만둠;;)
더 좋은 공사나 공기업으로 이직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개발 업무도 간간히 있지만.. 개발은 협력사 분들이 더 잘하고 많이 했던거 같고요.
프로젝트로 보면 늘 갑의 위치에 있지만... 회사에서보면 고생이 많습니다.
전산직은 회사내에서 입지가 상대적으로 아래에 있다보니... 그렇네요.
퇴근은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빠릅니다.
개발 좋아하던 친구들도 여기와서는 조금은 유유자적하는 분위기입니다.
6. IT 중소, 중견기업
여기에 친한 동기들이 제법 있는데
가장 이직이 잦습니다. (1~2년 단위로 이직)
연봉 상승폭도 가장 큰 것 같아요 ~
초봉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지금은 다른 동기들과 그리 큰 차이는 안납니다..
다만 대기업에 비해 성과금이 없거나 적다보니 그런 금액 차이는 있더군요.
일부는 지금은 프리랜서가 되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프리인 친구들이 돈은 더 많이 받고요~
가장 다양한 기술을 많이 배우고 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7. 중국 친구들
친구들이 가진 실력에 비해 중국 자체 샐러리가 얼마 안되다보니...
한국적인 기준으로 보면 IT 대우가 아주 안좋습니다.
하지만 중국이니 다르게 생각해야 겠지용...
여긴 사원급이면 대우가 좋아도 1년에 1,000 ~ 2,000 수준입니다. (1000 이 평균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여기 친구들도 개발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고...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8. 대학원간 동기들
지금은 박사과정 열심히 하고 있네요.
여기 간 동기들은... 개발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공부를 정말 월등하게 잘했습니다.
늘 장학금을 싹쓸이 해갔죠..
아직까지는 학생 신분이라 그리 동기들 사이에 두각은 없는듯 보이네요.
...
장사하는 동기들도 있고...
부동산하는 동기도 있지만... IT 와 관련된 동기들만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다들 아직까지는 잘 살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리 즈음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요즘들어 부쩍 고민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