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방법이란 글을 읽고 (2)
이리저리 눈팅하는 재미에 빠져서 최근에는 글을 잘 작성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잘사는 방법..." 이란 글을 보고 제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있어 몇 자 끄적여 봅니다.
우선 그 글의 큰 논점인 공부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점은 저 또한 어느 정도 공감은 합니다. 그렇지만, 잘 살지 못한 사람들은 꼭 공부를 하지 않아서 혹은 어떤 한 사람의 평가의 척도를 돈으로만 치부하는 글의 전개부분은 솔직히 공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공부하면 좀 더 아는 만큼 기회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 하나 무조건 잘 살 수 있다는 결론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글쓴분께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일부 다른 몇몇 분들의 오해도 있는 듯하여 한번 짚고 넘어가면 어떨까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그 다음 글, “잘사는 방법이란 글을 읽고” 라는 글을 보면 마치 SKY 대학 못 갔으면 보도방 밑에서 단가 후려치기 당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식의 예로 든 글이 있던데, 이번에는 한 사람의 평가의 척도를 돈 대신 SKY 대학으로 비유되어지는 듯 하여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써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물론 지금처럼 자유 경쟁시대의 경쟁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로 인해 전인격이 소외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항상 배움에 겸손해야 할 개발자가 무조건 상대를 쓰러뜨릴 때까지 경쟁하여 이기고자 하는 비뚤어진 정신은 형성하지 않았으면 하여 몇 자 남깁니다.
PS: 댓 글로 가능한 편가르기 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절대 선 절대 악이 분명한 주제도 틀림없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 더 많기에 조금 더 자신의 행동에 신중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꼭 그 의견에 지지 혹은 공감을 주고 싶다면, 단지 자신이 공감하는 의견에 공감만 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굳이 자신이 공감하지 않는다 하여 악감정을 드러낼 필요 있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