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업체 상대로 단가를 확인해 해보았습니다.
8년차 개발자 입니다. 아직까지 일을하고 있어 일자리를 구하는건
아니지만 머지않아 일자리를 구해야 하기에 요즘 상황을 미리 파악하려
같은 프로젝트로 몇 몇 업체를 통해서 단가등을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 8년차이지만 집근처는 520 이하는 안가고 지방 출장은 충남까지
출장비 80만원 이하면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내가 단가를 싸게 후리고 가면 그 뒤에 오는 개발자는 후린
단가에서 더 떨어지면 더 떨어졌지 그이상 받고 들어오기 힘들어서 입니다.
요즘은 싸구려 몸값의 중급들이 많아졌는지 중급 단가가 아주 개판
이더군요. 자기 자신을 싸구려라고 생각하고 싸구려 임금 받고 일하실려면
어디 짱박혀서 정규직 하시길 바랍니다.
(정규직 분들 욕하는건 아닙니다. 프리랜서 단가가 정규직 연봉 만큼 떨어져 있어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제 제 느낌상으로는 싸구려 중급들때문에 하청 업체들은 신이 났다라고
밖에 안보여지네요..
한가지 테스트한 결과를 말씀드리자면...한곳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수주업체에서의 단가산정을 미리 알고 하청업체들에게 컨텍을 했습니다.
00 프로젝트
2011년에 현대에서 수주하였다가 2012년에 완료를 했으나 검수가 나지
않아 법정소송까지 갔었습니다. 고객에서는 프로그램을 쓸수 없으니
검수를 할수 없다 하였고 현대에서는 처음 요구사항대로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검수 기간이 되자 요구사항을 변경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으
므로 들어줄수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2013년 고객과 현대사의 계약이 파기 돼고 새로운 수주사인 롯데가
다시 수주하여 고객의 요구사항대로 수정을 하려고 했으나 거의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정리가 되지 않아 고객사에서 롯데측에 최후 통첩을 한
상태입니다. 3개월이내에 개발을 완료하고 2개월동안 하자보수를 진행하여 5개월안에 아무문제없이 시스템을 오픈할수 있도록 하며, 지정된
날짜가 지나면 1일당 패널티를 계산하여 수주금액에서 삭감처리 하겠다는
통보 이더군요.
그 프로젝트가 현재 구인글에 올라 왔습니다. 8개월동안 해도 안되었던걸
3개월안에 끝내고 2개월 하자보수를 해야하는 프로젝트 이지요..
하지만 구인글에는 이딴 히스토리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신규인것처럼
올라와 있더군요.. 이런 구인글에 지원을 15명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중 9명을 채용하신다고 하시더군요.
단가를 물어 보았습니다. A업체 440 만원 B업체 430만원 C업체 460만원
왜이렇게 작냐고 물었습니다.
요즘 8~9년차 학사 중급이라고 500이상 받기 힘들꺼 람니다.
기가차고 어의가 없더군요...앞에 지원하신 15명 개발자 분들은 어떤
단가로 들어가셨는지 굉장히 궁금해 지더군요.
롯데 측에서는 중급 개발자 채용 지급 단가를 630만원 책정하여
지급하였 습니다. 그럼 월 200만원은 누구 아가리에 쳐 들어 가는걸까요?
물론 죽음에 플젝인걸 알기에 들어갈 맘은 죽어도 없지만 죽음에 플젝인걸
모르고 들어가신분들중에도 저위에 단가를 받고 하겠다고 이력서를 넣으신
분들이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이러니 업체들이 콧대가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다른 프로젝트 건으로 여러 업체랑 통화를 해보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해
깊히 물어보면 전부 다른 프로젝트 알아보라는 식으로 전화를 끊더군요.
하청업체들이 누구때문에 먹고 사는지 잘생각해 보십시요.
님들이 내린단가가 죽음에 프로젝트 일지언정 뺑이 치면서 하셔야 하는
단가입니다.
그렇게 뺑이쳐서 일하셔서 매월 30%이상을 아무것도 안하고 띵가띵가
쳐놀고 있는 당신네 하청 사장 아가리에 쳐 넣고 계시는 거죠.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개발자 한테 민폐로 작용합니다.
선배님들이 잘 정리해 놓은 길을 후배들이 개판쳐놓아야 되겠습니까?
이러다간 조만간 정규직이나 프리나 단가차이 얼마 안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규직은 회사에서 줄이겠고 줄어든 개발자는 프리로
넘처나겠죠..그러다 보면 또 단가가 낮아지고 정규직 들어갈려고 하면
정규직 임금도 프리 대비해서 낮아지고 계속 악순환에 연속입니다.
참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죽음에 프로젝트 들어가신 9인 축하 드립니다. 죽사게 고생하셔야
지금 받는 단가에 눈물을 흘리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