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유증
30대 후반에 10년차 개발자입니다.
7년 다닌 회사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 들어가려니 겁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 후유증에 심히면 우울증도...
그전 회사는 6시 칼퇴에 업무강도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월급도 안밀리고 꼬박꼬박 310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회사가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돼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뭐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생략~
그런데 새로운 회사 들어가려고 하니 겁이 나서 잠도 안옮니다.
케누님이 올려주신 블로그를 보니 대기업에 다니다 보면
맡은바 업무에만 적응이 되서 자신이 바보가 된것같다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제가 그꼴이 됐습니다. 정말 쪽팔립니다...
<퇴직한 회사 메리트>
- 30분 출퇴근거리
- 점심저녁제공
- 6시 칼퇴근
- 15일 휴가 맘대로 써도 됐습니다.
- 그리고 낮은 업무강도
좋긴했자만 ...... 항상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불안 요소>
- 낮은 업무 강도로 인한 기술을 스스로 쌓아야하며
업무로 인한 기술수준이 늘어나지 않음
- 야근하는 회사로의 이직이 두려워짐
- 10년차에 310.. 실수령 300도 안되는 급여에 대한 불만족
- 자르지는 않지만 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래서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함
- 윗사람에게 아부해야함, 안그럼 인사평가가 안좋아짐
- 연봉에 퇴직금 포함
전에 회사가 너무 좋은것 같아서.. 특히 휴가와 낮은 업무강도..
새로운 회사 들어가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 약한 마인드 어케 해야할까요....
마음이 정말 편치않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