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4년차 개발자 푸념
어느덧 4년차가 되었네요.
일하다보니 4년 진짜 빨리 가는거 같습니다.
전직장도 병정도 되는 si 회사이고 늘상 야근만 하다보니..
일그만두고 1년차때부터 프리를 했습니다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왠만한 막장 플젝은 다돌아다니지 않았을까 합니다. (양재 농협빼고)
최근에 프로젝트 한곳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근 철야까지 하는데.. 갑의 압박까지 들어오니 미치겠더군요.
일잘하는 프리 중, 고급들 많이 알고 지내지만 그분들이
"아 일하기 싫어서 몇달 쉰다"라는 말이 나왔을때..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시키는거 하고 그냥 일만 하고 가면돼지..
단가도 내가 보기엔 업계에서는 나름 잘받는 양반들이..
한번 데이고 나니.. 일 하기가 싫습니다.
고급이고 나이들어서 어쩔수 없이 pl하는 선배님들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전에는 그냥 밤새고 일하고 남이 하던거 못하면 내가 더 가져가서 일하고.. 했는데
플젝한번 뛰고 정신적 충격을 받고 난뒤로는 개발하는데 흥미가 서질 않네요.
곧 si를 떠나 좀더 전문화된 분야로 이직할예정입니다.
그곳에서는 멘붕 없이 재미있게 일좀 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