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반려하겠다는 사장님....
저는 흔한 SI업체에 취직한 흔한 개발자입니다.
입사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고 연봉계약은 10월에 다시 했습니다.
입사한 이후로 계속 혼자 파견나가서 일하고 있고요
나름 회사 신경써서 프로젝트 끝나는 시점에 퇴직할려고 했는데
(뭐 이건 사회인으로서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사장님이 계약기간을 이유로 퇴사를 안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흔한 이바닥 좁다를 시전하시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계약직 같은 것을 하자고 하고요
(남은 계약기간동안 보통 계약직처럼 월급은 일할때만 주고 일 안하면 안줌.
그리고 무조건 우리 회사랑만 일해야함. 단가는 그때 협상하자고 하고요 --- 황당하죠)
12월31일 퇴사를 요구했고 메일은 11월18일에 사직서는 12월5일에 면담후에 냈습니다.
(하나 걸리는 것이 사직서를 안받는다고 해서 책상에 두고 왔는데 나중에 안받다고 할까봐 걱정되는군요.
본 사람도 없고요. 사장님은 사직서 내도 반려하고 바로 등기로 보낼꺼라고 했고요.)
오늘 노무사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회사에서 퇴사를 안시켜주면 다음 월급 받는 날까지 (저같은 경우는 15일)는 회사 소속이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손해배상은 제가 계약을 안지킨것은 맞으니 회사에서 청구할 권리는 있지만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구요
회사가 보도방 같은 곳(SI기업이라고는 안함)이라고 하니 그럼 손해본 금액을 회사에서도 구체화 하기 힘들어서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고요
제 실수는 저번 연봉협상때 그냥 퇴사한다고 하고 남은 프로젝트기간만 따로 계약해서 일을 안한 겁니다.
앞으로 퇴사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OKJSP에 처음으로 쓰는 글이 이런 글이어서 많이 아쉽네요.
사장님에게는 많이 서운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