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 하다. 하지만.
글 참조 - 개기분씨의 개같은 기분의 이상한 1달.(글번호 26933)
개 같은 기분의 1달을 보낸 후
결국 원청업체와 소속업체에 철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후
대체인력이 오는대로 철수가 결정났다.
근데 이 업체넘들이 웃긴 것은.
내맘을 다시 돌리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지들 돈 더 따먹기위해.
3월에 면접받고 추천받아서 날 채용하겠다던 소속본사..
여기도 인력파견으로 돈 따먹는 보도방이었던 것이다.
이제 알았다.
젠장..
더 웃긴 것은 이런 관계도였다.
고객[갑] : 나에 대해 클레임 걸어놓고 바꾸라고 했던 원흉
원청업체[을] :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력을 충원을 요청했던 업체
인력하도급업체[병]:우리 회사에 인력을 요청하고 그 인력으로 나를 을에게 보낸 업체
소속본사[정] : 나를 을의 유지보수하는 분당으로 보낸 회사
즉 우리 회사는 갑을병정의 정이었던 것이다. 그럼 난 뭐냐..
갑을병정의 다음인 무였던 것이다.
무.. 한자는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無. 없을 무라는 것을.
허허허허.. 허무하다.
그래서 어제 병의 회사사장이 날 찾아 왔다. 내 맘을 돌리려고 여기에 남아있어달라는 식으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난 단호하게 말했다. 못하겠다. 이런식으로 취급받고 앙금 남긴 상태에서 문제는 더 커질 거고.. 그 책임이 나에게 돌아올거 같고 내가 손해보기는 싫다고.. 그래.. 니들이 그렇게 날 여기로 보내놓고 돈 다 따먹고 줄여서 월급 주는 거겠지. 그래.. 그래.. 다 알겠다. 그래 나 무다. 갑도 아니고 을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정도 아니고 무다. 무. 그래. 허허허허.
하지만 알아둬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아마도 이 회사도 떠나야 할 거 같다. 갑을병정의 정의 회사. 본사.
차라리 을에 근접한 다른 회사를 찾던가.. 프리로 전향하던가..
결정을 내려야 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