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일하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개발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횟수로는 10년이 넘어가네요. (실제 경력은 8년차입니다.)
중간에 2년정도 호주다녀온거 빼면 줄기차게 일만했네요.
처음에는 쇼핑몰 관리로 시작해서 작은회사 플젝하다 교체되기도 하고 못한다고 갈굼당하면서 서럽게 밤샘개발하면서 라면으로 끼니떼우기도 하고
현업이 재떨이 던지는게 참아가면서 고객대우하면서 일했지만 월급이 달달이 밀려 그만두기도 하고....
그와중 제게 남은건 집에 빚을 갚아 집하나 살린거와 잡초같은 생명력, 어줍잖은 개발실력뿐이네요.
나름 긴 세월동안 많은 도움을 준게 이 it라는 업종이지만 지금 다시돌아보니 집안형편이 어려워 어쩔수 없이 그나마 취직잘되는 이쪽 계통을 국비훈련받아 공부를 하고 진입을 했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 숙제를 남겨주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발관련이든 그냥 자영업이든 사업을 하고 싶은 욕심과 도전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걸 할수 있는 배짱이 있는지 계속적으로 의심스럽습니다. 기술적인 사업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서도 제 적성 자체는 IT영역보다 사람만나서 영업하는게 더 맞는거 같고 격투기같은 운동도 6년정도했고 시합도 나갔으며 격투기도장차리는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외국어도 관심이 있어서 영어는 어느정도 대화할줄 알고 일본어,중국어도 공부하고 있으며, 사업아이템도 IT와는 전혀관련없는 직종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유흥쪽이나 커피이런겁니다.)
선배님들 누구나 다 이런생각을 갖고 있으실거라고 봅니다. 저도 계속 대기업 밑에서 SI,SM을 하다보니 결혼도 못하는거같고 남자가 포부가 있지만 그 포부를 실천하기에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이런 생활을 버티게 해준게 운동과 그래도 조금이나마 주는 돈이아니었을까 합니다. 나름 여유가 생겨지니 이제 제가 뭘해야할지 다시 계획의 청사진을 그려보려고 하는데 이쪽 계통의 일을 계속 해야할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니 1~2년간은 계속 일하겠지만 퇴근 후 투잡형태로 다른 업종(사업)을 하면서 시장성이 보인다하면 그쪽으로 빠질까 생각중입니다.
앞으로 결혼도 해야되고 저만의 개발컨텐츠 (안드로이드 앱게임) 도 개발해보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너무 어려운거 같네요.
요즘 많이 복잡해지는 나날이네요.
두서없이 쓴글이라 정신없지만 읽어주신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