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입장에서 보는 단가 이야기.
사실 경력상으로 중급 2~3년차라고 해도 처음 프리하면 500받기 힘들죠.
그리고 프리경력이 많아도 갓 중급달았을 때도 500받기 힘들고요.
1차벤더급에서 나가는 단가는 아무리 적어도 500이상이지만
1차 벤더에서 갓프리하는 사람 갓 중급단 사람은 직접계약하지도
않고 업체를 통해 계약한다고 해도 매우 꺼려지니까요.
그런데 한 분야에서 완숙한 중급이면 최소단가로
500은 적절한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중급으로 처음 받은 단가를 해가 지나도 계속 받고 있다면
뭔가 커리어를 잘못 쌓고 있는 거겠죠.
특별한 전문성없이 아무 프로젝트나
닥치는 대로 하고 있다거나 중급의 경력으로
중급의 돈은 받지만 롤은 초급인
프로젝트만 들어가고 있다거나..
아니면 PM한테 그다지 인상을 남기지는 못하고 있다거나
단순히 일많이 하거나 개발을 잘하는 거랑
인상에 남게 일하는 건 별개입니다.
이전 회사도 그렇고 지금 회사도 그렇고
1차벤더이고 프로젝트 단위로 수주하기
때문에 6개월 5억짜리 프로젝트 따면
보통 영업이익 20%넘습니다. 재경비, 인건비, 영업비 다 제외하고
남는 순익이 1억 이상이라는거죠.
인력당 단가로 계약하고 수수료 받는 업체랑은
달라서 시장 평균단가테이블 보다도
월 몇십만원 더 줄 여력 충분히 됩니다.
그대신 프로젝트가 잘 안되서 뻑나면
한달만 뻑나도 손해 막심합니다.
인력이 한달 더 묶여서 나가는 인건비같은 것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업체의 평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음 수주하기
가 힘들어지고 단가도 낮춰서 계약되게 되죠. (반대로 프로젝트 잘끝나고 업계 성공사례되고 그러면 프로젝트 수주하는 단가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인력업체랑 다르게 단가보다 사람보고,
인력구하는 프로세스도 나름 까다롭습니다.
첫째로 직접 계약했었고 프로젝트 성과 좋았던
검증된 인력을 우선으로 연락합니다.
그 다음에는 정직원들 지인중에서 구합니다.
그 다음은 인력업체 통해서 일했던 인력중에
인상에 남았던 사람한테 연락합니다.
그래도 못구하면 인력업체 통해서 구합니다.
초급은 안뽑습니다. 초급 롤이어도 중급 단가주고 중급이상만 뽑습니다.
해당 분야 프로젝트 경험 없어도 안 뽑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단계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중에 또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회사 인력풀에 등록되고
다음 프로젝트에 권유하곤 합니다.
물론 이전프로젝트보다 단가도 올려줄 뿐더러 직접계약이니
실제 받는 돈은 확 올라가겠죠.
여기서 최소 500 글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런식으로 1차벤더나
최소 병급 이상 업체를 물고 계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